헌신적인 친구

오스카 와일드 | 유페이퍼
  • 등록일2016-08-16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297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1,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저자소개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빅토리아 시대 말 영국의 이데올로기적 엄숙함을 조롱한 유미주의자 오스카 와일드. 1854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났다. 17세에 장학금을 받고 트리니티 칼리지에 진학해 고전 문학과 그리스 문학에 심취했고 옥스퍼드 대학에서도 고전 문학을 공부했다. 이때부터 별난 옷차림과 기벽으로 유명해진 그는 유미주의와 데카당스 운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문자나 활자보다는 목소리를 더 선호하는 아일랜드의 전통을 이어받은 그는 뛰어난 구술가로서 1년 넘게 미국 순회강연을 다녔다. 33세인 1887년 대중 잡지 『우먼스 월드』의 편집자가 되어 패션, 육아 등 기존 여성지의 관심사를 넘어 문화, 예술, 정치 등을 아우르는 격 높은 잡지로 변화시켰다. 1895년 앨프레드 더글러스 경과의 동성애 혐의로 기소되어 2년간 복역했고, 1900년 46세의 나이로 객사했다.

1888년 발표되어 와일드에게 첫 명성을 안겨 준 작품인 『행복한 왕자와 그 밖의 이야기들』은 출간 후 큰 호평을 받았으며 와일드가 작가로서의 삶을 살게 하는 전환점 역할을 했다. 이 책에 대해 「유니버설 리뷰」지는 [오스카 와일드의 천재성을 유감 없이 보여 주는 작품]이라고 평했고, 「애서니엄」지는 [동화를 쓰는 재능은 드문데, 오스카 와일드는 보기 드물 정도로 그런 재능을 지녔다]라고 칭찬하는가 하면 그를 안데르센에 비견하기도 했다. 1891년 발표한 『석류의 집』은 호화 장정, 상징적인 표지 그림 등 그 만듦새부터 와일드의 동화가 비단 아이만을 위한 것이 아님을 증명한다. 이 두 권의 동화집에 담긴 아홉 편의 동화에 대해 와일드는 [아이들과, 아이 같은 마음을 지닌 모든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 밝혔다.

그 밖에 주요 작품으로는 장편소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평론집 『의향』 그리고 『윈더미어 부인의 부채』를 위시한 희곡 다섯 편과 복역 중에 쓴 회고록 『심연으로부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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