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 이 책은 생명을 품은 씨앗이 돈벌이의 대상이 되어버린 현실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통해 땅의 본래 자리와 농부의 손으로 씨앗을 되돌리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기획되었다. 씨앗으로부터 생명이 시작되듯이, 생명살림의 길도 씨앗으로부터 찾아보자는 것이다. 특히 생산자와 소비자, 나아가 사람과 자연의 협동을 통한 생명 순환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데 있어 토종씨앗의 확산과 보급은 매우 중요하며, 많은 사람들이 지혜를 모아 함께 풀어가야 할 일이다. 이 책이 그러한 노력에 작은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
일본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고 귀국한 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