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평론가, 소설가, 이화여자대학교 국문과 명예교수. 1934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국문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초대 문화부 장관,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1956년 《한국일보》에 [우상의 파괴]를 발표하며 평론계에 등단했다. 저서 『흙 속에 저 바람 속에』는 7개 국어로 번역되는 등 당대 최고의 베스트셀러였으며 『축소지향의 일본인』은 탁월한 일본 문명 분석서로 평가받았다.
이화여대 교수로 30여 년간 재직하면서 여러 신문의 논설위원으로 활약했으며, 월간 《문학사상》의 주간을 역임했다. 서울 올림픽 개폐회식 주관을 비롯해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문화 행사와 대형 기획을 주도했다. 현재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생명이 자본이다』 『디지로그』 『젊음의 탄생』 『지성에서 영성으로』 『이어령의 80초 생각 나누기』 등 다수의 저서를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