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읽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을까?
우리는 살면서 ‘읽는’ 데 많은 시간을 쓴다. 책, 신문, 웹툰, 웹소설 등 다양한 형태의 글을 읽는다. 그 중에서도 책을 읽는 ‘독서’는 인류가 오래전부터 즐겨온 취미이기도 하다. 그러나 적은 분량의 책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내용을 잊어버리곤 한다. 심지어 책장에 꽂힌 책 자체를 잊어버리고 같은 책을 또 구매하기도 한다.
‘책을 읽었는데 왜 기억나지 않을까?’ 책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하는 고민이다. 분명히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 책장을 덮었는데 하루, 이틀이 지나면 대부분의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 이것 때문에 책을 읽고 싶어도 막상 책을 펼치면 읽기 싫어지는, 일명 ‘책태기’에 빠지는 사람도 있다.
책을 제대로 읽는 방법
『책 제대로 읽는 법』의 저자도 같은 고민에 빠진 적이 있다. 그렇기에 자신과 같은 시행착오를 겪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 저자는 읽은 내용을 오래 기억하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책을 그냥 읽는 것이 아닌 ‘목적을 가지고 읽어야 한다’라면서 ‘쓰려고 읽어야 한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 책은 글쓰기를 권하는 책이 아니라 책을 제대로 읽으려면 먼저 써야 한다고 주장하는 책이다’라고 말한다. 지금도 매일 책을 읽는 저자가 주장하는 ‘쓰기가 먼저인 독서’는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이 책을 통해 살펴보자.
당신은 지금 책을 잘못 읽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요즘, 사람들의 고민 중 하나가 바로 ‘왜 읽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을까?’이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까지는 분명히 읽은 기억이 나는데 며칠 지나면 책이 무슨 내용이었는지 가물가물하다. 나름 꼼꼼히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기억이 나지 않으니 답답하고 읽은 책을 또 처음부터 읽자니 흥미가 떨어진다. 결국 책을 읽고 싶지만 읽지 못하는 ‘책태기’에 빠진다. 『책 제대로 읽는 법』의 정석헌 저자도 같은 고민을 한 적이 있다. 그러나 저자는 책태기를 극복하고 지금도 매일 책을 읽고 있다. 이 책이 독서에 대한 고민이 많은 사람들에게, 책태기에 빠져 독서를 잠시 내려놓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
2019년 살사에 입문한 5년 차 살사인이다.
일주일에 두 번 살사를 추며 삶의 에너지를 충전한다. 내가 사랑하지 않거나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은 나에게 어떠한 영향도 주지 못한다고 믿으며 춤출 때 가장 진실한 사람이 된다. 지은 책으로 《책 제대로 읽는 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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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이 책은 글쓰기 책이 아닙니다.
1장. 지금 책 제대로 읽고 있습니까?
한 권을 읽더라도 발제
쓰기 위해 읽으면 달라진다
중요한 건 인풋이 아니라 아웃풋
2장. 책 제대로 읽기 단계별 전략
1단계 하루 15분의 기적
2단계 압축의 기술
3단계 가르쳐 보면 안다
4단계 100일 연속 글쓰기
5단계 한 가지 주제로 쓰기
3장. 제대로 읽으면 이렇게 된다
영감과 뮤즈
세상 모든 이야기가 글감이 된다
쓰는 사람은 질문부터 다르다
4장. 책을 많이 읽어도 남는 게 없다?
독서할 때 따라오는 고민
길어서 못 읽겠다고?
디지털 세상의 문해력
5장. 제대로 읽으면 세상이 보인다
쓰기의 효과
호기심을 회복하는 최고의 방법
변화하는 문해력의 의미
나만의 지식 데이터베이스
부록 - 글쓰기에 유용한 100개의 질문
에필로그 - 오늘부터 시작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