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표성호는 2011년 12월 세상에서 가장 거칠고 매력적인 인도로 여행을 떠났다. 배우고 익히며 하늘과 땅 강과 바다를 돌아보고 사람과 동물 사이를 헤매며 글과 사진으로 기록을 남겼다. 저자의 나이는 단지 16살. 그의 글은 아직 서툴고 그의 사진은 여물지 못하였지만 마음을 담고 드러내는데 부족함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