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처럼 흐르는 말!!!말(馬)처럼 뛰는 말!!!감정이 말(言)을 걸어오다.한글과 한자를 수족(手足)처럼 사용하며 언어적 유희(遊戱)를 자유롭게 펼치는 표현의 나래를 경험할 에세이집이다. 냇물에 물고기가 첨벙거리듯 문장의 긴장감이 감돌고, 강물에 파도가 일렁이듯 평범한 이야기의 수면에 묵직한 메시지가 존재한다. 읽다보면 뭉클한 새(鳥)가 날아올 그런 글들이다.글을 읽으며 글을 쓰는 법을 익히는 책이다. 300권의 책을 쓴 장창훈 작가의 글쓰기 방법이 그대로 드러난 생활속 마음의 스케치, 화가의 밑그림이 그대로 공개되듯 툭툭툭 쓰여진, 간혹 맞춤법까지 틀린 채로 쓰여진 표현의 민낯 얼굴들이다. 진솔함이 그대로 묻어있다. 묵직한 주제들이 평범하게 들어나는 것을 보면, 하루의 삶이 인생의 거대한 무게로 느껴질 것이다. 바쁨으로 틈이 없는 현대인들에게 페이스북처럼 진솔한 실명(實名)의 감정들이 그대로 공개된다. 포장하지 않은 감정의 얼굴들이..... 사람으로서 말하기 거북스러운, 내밀한 이야기들도 진실하게 나타나 있다. 이 책은 정갈한 삶의 일기장을 투명하게 볼 수 있는 맛있는 수필집이다.
미디어펜, 재건축 전문 도시재생신문 취재기자. 국회출입기자. 서울시출입기자. 금감원 금융위 출입기자
저자 장창훈은 기자로서 ‘한자부흥이 곧 한글부흥’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한자연구를 하고 있다. '한자 쉽게 나누기'는 학생들에게 한자를 가르치면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누구나 재미있고 쉽게 한자를 익힐 수 있도록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