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텐스 - 내 영혼의 향기로운 한 문장

공선옥.서명숙 외 58인 지음 | 플럼북스
  • 등록일2016-08-16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793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1,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책 속 한 문장 주는 황홀한 감동의 공유



책을 읽는다는 행위가 좋은 대학으로 가기 위한 도구로 전락하고 일부 소수의 취미 생활처럼 치부되어버리는 현재지만, 어떠한 방식으로든 책에서 우연히 발견한 한 문장이 주는 울림은 그 어떤 감동보다 크다. <센텐스>는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60명의 저자들이 그들이 읽은 책 중 본인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책 속의 문장을 소개하는 책이다.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책의 엑기스이며, 다른 사람들이 책에서 받는 감동 포인트를 알 수 있으며, 저자들이 받은 감동을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나눔 책이기도 하다. 게다가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와 책을 어떤 식으로 읽어야 하는지 그 방향까지 가늠해볼 수도 있다.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책에서 발견한 보석 같은 문장을 들려주는 60명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기 바란다.



◆ 저자 소개

소설가 공선옥, 아나운서 문지애, <GQ코리아> 편집장 이충걸, 제주 올레 걷기 열풍의 주역인 서명숙, 도시건축가 김진애 외 방송작가, 기자, 음악인, 시인, 요리연구가, 화가, 연출가 등 다양한 계층에서 평소 다독가로 알려진 사람들 총 60명이 참여했다.



어느 순간 조우하는 한 문장이 주는 힘

삶을 변화시키는 건 생각보다 아주 작은 계기일 때가 많다. ‘부모님이 어떻게 키웠기에’란 한마디에 한 아이는 평생 멍든 마음으로 살기도 하고, ‘너는 재미있는 생각을 하는구나. 모두가 다 똑같을 필요는 없어’라는 동네 아저씨의 한마디로 왕따였던 꼬마도 자신감을 충전하고 어린 시절을 견딜 수 있다. 책에서 얻는 한 문장은 그 이상일 수 있다. 힘과 교훈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감동의 정수를 애타는 독자에게 더 강렬하게 전달해준다. <센텐스>는 독서 체험의 공유이고, 그 중에서도 알짜만 모아놓은 일종의 엑기스 같은 책이다. 풍부한 상상력, 인문학적 깊이와 남다른 감수성으로 가득 찬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변화시킨 책 속 한 문장을 우리에게 선물한다. 그 문장은 책 속에 있을 땐 미처 몰랐던 존재감을 드러내며, 당신의 미묘한 감수성 어딘가를 강타할 것이다. 나쁜 책에도 좋은 문장이 있을 수 있지만, 좋은 책에 좋은 문장이 없을 수 없다. 좋은 책에서 골라낸 좋은 문장이 이 책에는 가득하다. 이 책은 꼭꼭 눌러 담은 햇밥처럼, 거위털이 두 배는 더 들어간 파카처럼 넘치는 풍요로움, 그 자체다.



독서 체험의 공유, 감동의 공유

<센텐ㅅ>는 굳이 처음부터 읽을 필요가 없다. 좋아하는 작가나 자기 취향에 맞을 것 같은 사람의 글을 먼저 봐도 좋고, 아무 곳이나 펼쳐서 운명처럼 다가오는 한 문장과 조우해도 좋다. 평생 동안 읽은 책 중 고르고 고른 문장에서 그들이 느꼈던 감동을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저자들이 밤새 흥분하고 웃고, 슬퍼하며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겼을 그 상황을 상상해본다면 색다른 독서의 기쁨이 당신을 전율케 할 것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저가가 추천하는 책을 온전히 읽으며 그 세계에 풍덩 빠질 수 있다면 이 책이 지니는 가치는 제대로 인정받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소설가. 1963년 전남 곡성 출생. 1991년 계간 『창작과비평』에 중편소설 「씨앗불」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 시작. 소설집으로 『피어라 수선화』, 『내 생의 알리바이』, 『명랑한 밤길』, 『멋진 한세상』, 장편소설로 『오지리에 두고 온 서른살』, 『시절들』, 『수수밭으로 오세요』, 『꽃 같은 시절』, 『유랑가족』, 『내가 가장 예뻤을 때』, 『그 노래는 어디서 왔을까』, 『영란』, 『붉은 포대기』, 산문집 『자운영 꽃밭에서 나는 울었네』, 『행복한 만찬』, 『공선옥, 마흔에 길을 나서다』, 『사는 게 거짓말 같을 때』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STEP 1 아니라고 부인해도, 그건 ‘사랑’이야

Step 2 ‘행복’, 그까짓 게 뭐기에…

Step 3 ‘용기’를 내. 우리에겐 아직 많은 시간이 있잖아

STEP 4 인생에 꼭 ‘성공’은 필요한 걸까?

STEP 5 난 말이야, 늘 ‘사람’이 제일 어려워

STEP 6 한번쯤은 생각해봐.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

STEP 7 그러니까, 결국 ‘인생’이란 말이지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