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변 출생. 소설가, 수필가, 칼럼니스트이며 필명은 청설(淸雪)이다. 1981년 시나리오 〈숲속의 메아리〉가 중국 조선족영화문학선집 『민들레꽃』에 추천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1998년부터 본격적으로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하면서 5부의 장편소설과 70편의 중단편소설, 도합 1,063편의 신문기사, 칼럼, 수필, 기행, 논문이 발표되었다.
주요 작품으로는 장편소설 『성중애마』(1,2부), 『불나비』(1,2,3부)와 논픽션 『동북항일연합군의 명장 조상지 비사』가 있으며, 유순호수필문학선 『내가 사랑하는 조선족의 정조』, 유순호소설문학선 『완두꽃을 먹는 여자』, 청설칼럼집 『조선족의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말한다』 등이 있다. 2002년 미국으로 이민, 뉴욕에 거주하면서 인터넷 신문 뉴욕조선족통신사(www.nykca.com)를 창립, 대표직을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