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일러스트란 무엇일까요? ‘나의 생각과 마음을 그림으로 그리는 것’이죠.손그림의 기본 재료는 종이, 연필, 지우개지만, 손쉬운 필기구라면 샤프나 볼펜, 무엇이든 좋아요. 펜마우스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그릴 수도 있겠네요. 카페에 앉아 친구를 기다리거나 공부하다가 머리를 식히고 싶을 때, 혹은 일기장이나 다이어리에 그림으로 하루를 그려 넣고 싶을 때, 이 책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종이와 볼펜만 있으면 아이디어를 메모하기도 좋고, 친구를 기다리다가 시간을 때우기도 좋답니다. 손그림은 내 생각이 직접 담겼다는 점에서 사진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죠.즐겁게 그리기는 마음먹으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부담감을 덜고, 그림의 재미로 나아가는 징검다리 같은 책이 되었으면 합니다.
서울에서 태어났고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사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한국감정원에서 비서로 일했지만 조직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사표를 냈다. 그 후 마음속에 오랫동안 품고 있던 일을 하겠다는 결심을 하고 홀로 그림을 끄적거리기 시작했다. 아르바이트로 카툰과 일러스트를 조금씩 그리다가 상명대 디자인대학원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다. 2002년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패션 일러스트 공모전에서 당선되어 일러스트레이터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나이 서른에 완전히 전업한 이후로는 계속 그림을 그리며 살아가고 있다. [에비뉴엘], [슈어], [나일론], [싱글즈] 등 매거진 및 신세계그룹, LG전자,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복음자리, SK텔레콤, 골든듀 등 다수 브랜드의 출판 광고 분야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으며 독립출판물 발표 및 전시 참여를 통해 개인 창작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개와 장난치기, 낙서하기, 책 읽고 토론하기, 여행하며 그 동네 과자 먹기, 세상의 보석 같은 존재들에 감동하는 취미가 있다. 보고 싶은 사람, 약방의 감초 같은 일러스트레이터가 되는 것이 꿈이다. kimokillust.blog.me를 통해 그림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