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에 온 서양인, 조선과 마주치다

손성욱 지음 | 동북아역사재단
  • 등록일2023-08-16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65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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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베이징에 온 서양인이 만난 호기심 많은 조선인
19세기 중반 서양 열강은 중국에 변화를 요구했고, 청 중심의 동아시아 질서는 무너져 내렸다. 제2차 아편전쟁 이후 서양인의 중국 내지 여행이 자유로워졌고, 서양 각국은 베이징에 공사관을 세웠다. 베이징 거리를 활보할 수 있게 된 서양인은 자연스레 그곳을 찾은 조선인과도 마주쳤다. 선교사·외교관·기자·사진사·엔지니어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서양인들이 조선인과 접촉했다. 그들이 만난 조선인들은 예의 바르고 자부심이 강하며 호기심이 많았다. 그들의 여정은 서양 세계와 조선이 만나는 과정이었고, ‘개항’은 그렇게 조선을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이 책은 서세동점으로 청과 조선이 열리는 모습을 중국에 온 각양각색의 서양인을 통해 들여다봤다.

저자소개

단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베이징대학 대학원에서 중국근현대사를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국 산둥대학 역사문화학원 부교수를 지냈고, 현재 선문대학교 사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근대 한중관계사와 중국의 역사 담론이 주된 연구 주제이며, 역사를 매개로 한 대중과의 소통에 깊은 관심을 두고 노력하고 있다. 주요 논저로는 『사신을 따라 청나라를 가다』 (푸른역사, 2020), 『百年回看五四運動』 (공저, 社會科學文獻出版社, 2020), 『중국 시진핑시대 교과서 국정화와 역사담론』 (공저, 동북아역사재단, 2021), 『구미학계의 중국사 인식과 한국사 서술 연구』 (공저, 동북아역사재단, 2021) 외 다수가 있다.

목차

들어가며



제1장 동아시아로 몰려오는 서양

통상 요구와 해안 탐측

베이징의 문이 열리다



제2장 아라사관의 러시아 화가

정교회 전도단 최초의 정식화가 안톤 레가소프

조선인을 사진에 담은 레프 이고레프



제3장 각양각색의 서양인들로 붐비는 베이징

베이징에 등장한 의사, 지질학자, 통역관

호기심과 탐구욕이 넘친 사진가 존 톰슨



제4장 조선인과 비밀리에 만난 외교관

겸직 외교관 사무엘 윌리엄스

전업 외교관 윌리엄 메이어스



에필로그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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