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목록

전체 459건(7/52 페이지)
전자책 목록 수 변경영역
  • 안나 카레니나 (커버이미지)
    [문학]안나 카레니나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 달꽃
    • 2023-08-16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2, 누적예약 0
  • 야생의 심장 가까이 (커버이미지)
    [문학]야생의 심장 가까이
    • 클라리시 리스펙토르 지음, 민승남 옮김
    • 을유문화사
    • 2023-08-16

    ‘스스로 빛을 지닌 말’을 찾아 떠난 첫 번째 여정,이후의 브라질 문학을 완전히 바꾸어 놓은클라리시 리스펙토르의 데뷔작언어로 빛을 창조하려 했던 작가가 내뿜은 첫 번째 광휘1943년, 브라질의 무명작가 클라리시 리스펙토르는 인세 대신 책 100부를 받는 조건으로 첫 장편 소설 『야생의 심장 가까이』를 출간했다. 이듬해 이 소설은 브라질 문학계를 완전히 뒤흔들었고, 그해 최고의 데뷔 작품에 주어지는 그라샤 아랑냐상을 수상했다. 문학계 인사들은 그녀에게 ‘허리케인’이라는 별명을 붙였다.이 작품이 충격을 안겨 준 것은 전례를 찾기 어려울 만큼 과감한 천재성 때문이었다. 심지어 막 작품을 탈고한 리스펙토르 본인도 이 작품이 소설이 아니라 메모 뭉치에 불과할지도 모른다고 의심했을 정도였다. 그러나 당시 그녀의 연인이었던 작가 루시우 카르도주는 ‘이것은 새로운 문학’이라며 그녀를 간신히 설득했고, 제임스 조이스가 쓴 『젊은 예술가의 초상』 속 한 구절을 이 작품의 제목으로 제안하기도 했다. 몇몇 비평가들은 버지니아 울프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리스펙토르는 그때까지 조이스와 울프를 읽은 적이 없었다고 말했고, 자신의 스타일은 정밀한 무의식 속에서 만들어졌다고 대답했다.이후 사람들은 이 놀라운 데뷔작에서 더 많은 작가들의 흔적을 읽어 냈다. 페르난두 페소아, 프란츠 카프카, 헤르만 헤세……. 그 총합이 바로 이 작품의 정수였다. 하지만 『야생의 심장 가까이』는 단순한 모자이크가 아니라 서로 다른 곳에서 모은 것들을 모두 녹이는 용광로였다. 재료들이 불타고 녹으면서 피워 내는 빛과 열이 이 작품의 진정한 형태였다. 리스펙토르를 번역하면서 ‘빛에 피폭’되었다고 말한 배수아 작가의 후기는 이 작가만의 특별한 매력을 정확히 표현한 것이다.실제로 『야생의 심장 가까이』의 논리적 도약과 시적 묘사, 성경 속 서신처럼 응축된 선언 등은 유럽 모더니즘 문학보다 강렬하고 과감하다. 작품 속 사고의 궤적은 의식의 흐름을 극한까지 끌어올린 작품들만큼 위태로운 커브를 그리고, 리스펙토르의 비유는 우리가 알던 단어들을 생경한 방식으로 충돌시킨다. 마치 화려한 원색으로 가득한 꿈 또는 무의식 속으로 위험하리만치 빠르게 빠져드는 듯하다. 특히 다른 작품에 비해 유독 이미지를 통한 비유를 많이 사용한 『야생의 심장 가까이』는 리스펙토르가 남긴 가장 감각적인 작업이라 할 수 있다.리스펙토르의 시작이자 모든 것한편, 『야생의 심장 가까이』는 리스펙토르의 작법과 세계관을 조망할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후의 작품들이 틔우게 될 씨앗이 모두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 작품 속에는 리스펙토르 특유의 전개 방식, 즉 안온함 속에서도 불안의 징후를 찾아내는 천부적인 감각과 그 불안 속에서 홀연히 시작되는 철학적 독백, 또 그렇게 달라진 인식 속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피어나는 세계의 풍경이 반복해 등장한다. 그리고 그 풍경과 사색들은 완전히 해설되지 않고 수수께끼인 채로 남겨진다. 이 수수께끼에 대해 작품의 주인공 주아나는 생각이 언어로 정리되는 순간 그 생각이 생명력을 잃기 시작한다고 말하는데, 이는 리스펙토르 자신의 세계관이기도 했다. 따라서 그녀가 문장과 문단 틈에 뚫어 놓은 구멍은 언어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었던 저 너머의 세계를 직관적으로 엿볼 수 있도록 준비된 창문이다. 그녀가 추구하는 목적지는 언어가 아니라 언어의 구멍을 통해서만 목격할 수 있는 것이었다.『야생의 심장 가까이』는 작가의 분신이라 할 수 있는 주아나를 통해 이 주제 의식을 열렬히, 또한 직접적으로 드러낸다. 특히 방황의 끝에 다다른 주아나가 10여 페이지에 걸쳐 읊조리는 독백은 이후의 리스펙토르 문학을 이해하기 위한 열쇠가 된다. 그 독백은 스물세 살의 작가가 스스로에게 던진 예언이었고, 그 예언에 따라 ‘리스펙토르 문학’이라는 우주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이 신비한 작가를 알아 가고 싶은 독자들을 위한 단서가 바로 여기에 있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2, 누적예약 0
  • 에덴 - 인공지능과 인간이 창조한 인류 (커버이미지)
    [문학]에덴 - 인공지능과 인간이 창조한 인류
    • 서석찬 지음
    • 델피노
    • 2020-02-11

    창조하려는 자 vs 파괴하려는 자트랜스미션으로 인간은 죽음에서 해방됐지만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은 잃어버렸다“진실을 알면 사람들은 행복해질까?”한수진은 영원히 죽지 않는 피아니스트가 되겠다며 트랜스미션 수술(사람의 뇌와 신체를 인공 뇌와 신체로 교환하는 수술)을 받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수진이의 연인이자 전통주의자(트랜스미션에 반대하는 사람들)였던 신우는 수진이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못했고, 결국 두 사람은 헤어진다. 신우는 트랜스미션의 잘못을 파헤치려 했으나, 수년이 지나도록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지 못하자 자신의 일에 회의감을 느낀다. 신우에게 트랜스미션은 사후 세계의 유무에 대한 논쟁과도 같은 것이었다(죽음을 겪어보기 전에는 사후 세계의 존재에 대해서 알 수 없고, 사후 세계를 알기 위해서 죽고 나면 다시 살아날 수 없다). 결국 신우는 트랜스미션의 진위를 알아내기 위해, 동료들에게 편지 한 통을 남기고 자신이 직접 트랜스미션 수술을 받게 되는데….인간이 만든 인공지능, 인공지능이 만든 세상우리에게 어떤 미래가 펼쳐질까?“인공지능(AI)은 인류 역사상 최대 수준의 혁명을 불러올 것이다. 앞으로 한국이 집중해야 할 것은 첫째도 인공지능, 둘째도 인공지능, 셋째도 인공지능이다.”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한 말이다. 결코 흘려들을 말은 아닌 듯싶다. 전 세계를 \'알파고 쇼크\'로 우리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인공지능은 어느새 우리의 삶 속에 깊이 스며들어 있다. 인공지능 통번역 서비스, 인공지능 자율 주행, 인공지능 스피커, 인공지능 주식매매 프로그램, 인공지능 면접관, 인공지능 비서, 인공지능 가전제품, 질병을 진단하는 인공지능 의사와 방대한 규모의 판례를 분석하는 법률 AI 등등 인공지능은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조만간 우리는 로봇 셰프가 차려주는 식사를 하고, 로봇 명의에게 수술을 받으러 갈 것이다.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면서 우리의 삶이 편안해짐과 동시에, 점점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인공지능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 또한 함께 커지고 있다. 김창경 한양대 과학기술정책과 교수는 “과학이 신(神)의 영역을 침범한다고 논란이 있지만, 엄청난 생명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앞으로는 유전자 조작을 받은 인간이 ‘특권계급’이 될 것이다”라고 예견했으며, 우리나라는 미래기술에 대한 준비가 시급함을 역설했다.《에덴》은 인공지능 기술이 지금보다 더욱 발달한 가까운 미래에 우리에게 펼쳐지는 기발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다. 그곳의 많은 사람들은 더 이상 나약한 인간이기를 거부하기 시작한다. 병들지도 늙지도 않는, 우월한 능력을 지닌 존재가 되고자 스스로 트랜스미션을 자처하는데…. 과연 주인공은 어떤 선택을 할까?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2, 누적예약 0
  • 죽기 위한 시간 (커버이미지)
    [문학]죽기 위한 시간
    • 홍상현
    • 작가와
    • 2024-02-21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2, 누적예약 0
  • 진지함의 중요성 - 진지한 사람들을 위한 사소한 코미디 (커버이미지)
    [문학]진지함의 중요성 - 진지한 사람들을 위한 사소한 코미디
    • 오스카 와일드 지음, 권혁 옮김
    • 돋을새김
    • 2023-08-16

    셰익스피어 이후 최고의 극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대표작《진지함의 중요성(The Importance of Being Earnest)》은 오스카 와일드의 마지막 희곡이며 가장 유명한 대표작이다. ‘진지한 사람들을 위한 사소한 코미디’이라는 부제가 달려 있는 이 작품은 1895년 발렌타인 데이에 런던의 세인트 제임스 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시종일관 재치와 유머로 귀족 사회를 풍자하는 이 작품은 공연에 성공함으로써 오스카 와일드에게 최고의 찬사와 부를 안겨주었다. 120년이 지난 지금도 전세계 곳곳에서 끊임없이 공연이 이어지고 있으며, 저자에겐 ‘셰익스피어 이후 최고의 극작가’라는 명예를 안겨준 작품이다.나비처럼 경쾌하게 날아 벌처럼 따끔하게 쏘면서 ‘진지한’ 사회적 관습의 뿌리 깊은 ‘사소함’을 폭로한다.진지함의 중요성(The Importance of Being Earnest)》은 오스카 와일드의 마지막 희곡이며 가장 유명한 대표작이다. ‘진지한 사람들을 위한 사소한 코미디’라는 부제가 달려 있는 이 작품은 1895년 발렌타인 데이에 런던의 세인트 제임스 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귀족사회를 풍자한 이 작품은 공연에 성공함으로써 오스카 와일드에게 최고의 찬사와 부를 안겨주었다. 과연 진지함이란 무엇인가?마지막 대사에서 주인공 잭은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진지함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연극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이 ‘중요한 것’ 과 ‘진지함’은 과연 무엇일까? 아무도 모른다 해도 과장된 말은 아니다. 전세계의 모든 희극 중에서 《진지함의 중요성》처럼 만장일치로 걸작이라 칭송받는 작품도 없지만, 온갖 비판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작품도 없을 것이다. ‘진지함’이 중요하다는 데는 누구나 동의하지만, 그 의미를 정의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등장인물들은 모두 어리석고 바보 같은 짓을 한다. 남자 주인공은 가상의 이름인 어니스트(Ernest)로 도시와 시골에서 이중생활을 한다. 여자 주인공은 단지 ‘어니스트’라는 이름이 매력적이라는 이유로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남자에게 연애편지를 쓴다.이런 부조리한 상황의 의미를 풀어낼 열쇠는 바로 이 어리석음을 삶의 방식으로 바꾸는 스타일에 있다. 와일드의 재치는 극의 부조리 위를 나비처럼 경쾌하게 날아다니며 벌처럼 따끔하게 쏘면서 ‘진지한’ 사회적 관습의 뿌리 깊은 ‘사소함’을 폭로한다. 예를 들어, 오프닝 장면에서 앨저넌과 그의 집사 레인은 음악과 철학, 과학과 삶, 독신과 결혼 등 여러 가지 금기시되는 주제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이 장면은 영어로 쓴 희극 대사 중 가장 눈부신 장면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삶은 하나의 예술작품이다.진짜 삶은 우리가 주도하지 않는 삶이다.와일드는 예술이 삶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라고 했다. 우리가 런던의 안개를 알아차리는 이유는 예술과 문학이 그것을 우리에게 가르쳐주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와일드는 예술 작품으로서의 삶을 꿈꾸었으며, ‘진짜 삶은 우리가 주도하지 않는 삶’이라고 했다.극장 밖 세상의 이른바 ‘진지한’ 삶은 속임수와 허세와 환상으로 가득 차 있다. 반면에 모든 것이 환상 그 자체여서 새털처럼 가벼운 이 연극은 우리가 꿈꾸는 현실의 삶을 생생하게 구현한다. 와일드가 ‘진지한 사람들을 위한 사소한 코미디’라는 부제를 붙인 이유일 것이다.줄거리는 비교적 가볍고 단순하여 당시의 연극과는 달리 사회적, 정치적 문제를 심각하게 다루지 않으면서 유머와 즐거움으로 청중들에게 인기가 있었으며 평단에서의 관심도 두드러졌다.《진지함의 중요성》은 와일드의 작품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받으면서 부단히 다시 읽히고 공연되고 있으며, 100주년이 되었을 때 저널리스트 마크 로슨은 ‘햄릿 다음으로 가장 많이 알려지고 인용되는 희극’이라고 소개했다.네가 나의 ‘사소한’ 연극을 즐겼으면 좋겠어. 나비들을 위해 나비가 쓴 작품이거든.- 친구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1895년)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2, 누적예약 0
  • 평양에서 걸려온 전화 (커버이미지)
    [문학]평양에서 걸려온 전화
    • 고호 지음
    • 델피노
    • 2020-02-11

    탈북을 결심하기까지의 고뇌와 절절한 민족애를 그린 한 편의 드라마!분단 70년. 더는 분단의 벽이 높고 험난하지만은 않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미 사망하거나 빠른 속도로 고령화에 진입한 이산가족들. 더는 시간을 지체할 수 없는 이 시점에서 많은 이산가족의 마음을 위로할 책이 등장했다. <평양에서 걸려온 전화>는 흥미로운 트릭과 복선은 물론이고, 실제로 서울과 평양을 오가는 듯한 즐거움과 긴장은 독자로 하여금 눈물과 웃음의 롤러코스터로 안내한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2, 누적예약 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