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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키벤 : 대만+오키나와편 - 철도 도시락 여행기 (커버이미지)
    [문학]에키벤 : 대만+오키나와편 - 철도 도시락 여행기
    • 하야세 준 지음, 채다인 옮김, 사쿠라이 칸 감수
    • 에이케이(AK)
    • 2015-10-11

    <에키벤: 철도 도시락 여행기>는 국내 최초로 일본철도여행과 철도 도시락 \'에키벤\'을 소개하는 만화다. 주인공 다이스케는 도시락집 주인이자 철도 매니아로, 아내에게 선물 받은 기차표로 일본전국일주 기차여행을 떠나게 된다. 독자는 다이스케의 일본일주 여행을 따라가며 전국에 2500종이 넘는다는 다채로운 에키벤과, 실용적이고 흥미로운 일본철도 여행법과 철도 역사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1권 소개1권은 서일본, 큐슈편으로 지역특산물을 살려 만든 고등어초밥 도시락, 돈코츠 도시락, 복어 도시락, 명란젓 도시락, 유후인의 숲 도시락 등이 선보인다. 부록으로 작품 속의 에키벤의 칼라 사진, 최신 구매정보, JR큐슈 노선도로 보는 각 역 명물 에키벤 가이드가 들어있다.2권소개1권에서 큐슈 일주를 끝낸 다이스케가 이번에는 시코쿠와 츄고쿠를 여행한다! 이번 여행의 동반자는 사법시험에 떨어지고 시코쿠에 사찰순례를 하러 온 미키와,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소년 히로시. 다이스케, 그리고 에키벤과 함께하는 고즈넉한 기차여행은 두 사람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세토내해 누름초밥, 호빵맨 도시락, 고자에몬초밥, 붕장어구이밥 등 시코쿠와 츄고쿠 지역의 특산물로 만든 다채로운 에키벤의 향연. 그리고 고치 무로토곶의 비경과 대자연의 로망을 느끼게 해주는 나루토의 소용돌이, 증기기관차를 타고 찾아간 아마루베철교의 위풍당당한 모습이 눈앞에 펼쳐진다. 에키벤의 컬러 사진과 최신 정보를 담은 부록도 수록!3권소개<에키벤 ~철도 도시락 여행기~>는 국내 최초로 일본 철도여행과 철도 도시락 \'에키벤\'을 소개하는 만화. 이번에는 간사이편이다! 다이스케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온 유학생 케이트와 함께 간사이 5대 사철인 한신, 한큐, 케이한, 킨테츠, 난카이전철을 제패하며 사철 왕국 간사이 지역을 일주한다. 세계유산 히메지성과 고교야구의 로망 고시엔 구장, 천 년의 고도 교토, 예로부터 \'천하의 부엌\'이라 일컬어지던 오사카 등 볼거리, 먹을거리 가득한 간사이를 여행하면서 일본 문화를 만끽하는 두 사람!특산품 고리버들을 이용한 토요오카역의 버들고리 도시락과 드라마, 영화로 유명한 추신구라를 모티브로 만든 반슈아코역의 거나한 충신장, 일본 재래식 포경의 발상지 난키 지방 키이카츠우라역의 난키고래도시락, 일본 최고의 소고기를 사용한 마츠사카소등심 소고기도시락 등 그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엿볼 수 있는 다채롭고 맛깔스런 에키벤을 음미하며 다이스케와 함께 간사이를 여행하자.4권 소개<에키벤 ~철도 도시락 여행기~>는 국내 최초로 일본 철도여행과 철도 도시락 \'에키벤\'을 소개하는 만화. 4권에서는 드디어 홋카이도편이 시작! 히로시와 재회하여 우메코지 증기기관차관을 견학한 다이스케는 오사카역에서 오랜만에 아내 유우코를 만나 함께 침대특급 [트와일라잇 익스프레스]를 타고 홋카이도로 향한다.홋카이도까지는 약 21시간, 1,500km에 이르는 대장정. 53.85km의 세계 최장 세이칸 터널을 통과하면 아침 해가 떠오르는 우치우라만의 아름다운 풍경과 끝없이 이어지는 홋카이도의 광대한 대지가 눈앞에 펼쳐진다. 열차에 흔들리며 유유자적 즐기는 식당차의 화려한 코스요리와 정갈한 아침식사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백화점 에키벤 대회 부동의 1위인 오징어순대와 전국 게도시락의 원조 오샤만베 게도시락 등 신선한 해산물을 아낌없이 담아낸 맛깔스런 홋카이도의 에키벤과 함께 홋카이도 여행을 시작하자. 에키벤의 컬러 사진과 최신 정보, 홋카이도의 겨울 관광열차를 소개하는 부록 페이지도 수록되어 있다.6권 소개<에키벤 ~철도 도시락 여행기~>는 국내 최초로 일본 철도여행과 철도 도시락 \'에키벤\'을 소개하는 만화. 세 권에 걸친 홋카이도 편이 6권에서 그 막을 내린다. 볼거리, 먹을거리 가득 즐거웠던 홋카이도 일주도 돌아보면 눈 깜짝할 사이. 하지만 추억은 영원하다.일본 최북단 왓카나이에서 러시아 사할린까지! 옛 하코다테본선의 자취를 따라 고즈넉한 자전거길을 달리며 홋카이도 철도의 기나긴 역사를 되짚어보는 다이스케와 나나. 북쪽 땅끝 왓카나이에 도착한 두 사람은 국제선 아인스소야호를 타고 사할린으로 건너가 증기기관차 D51-4호와 사할린 익스프레스 등 사할린 철도를 만끽한다.홋카이도 어부들의 역사가 담긴 오두막 도시락, 일본 최북단의 메밀로 만든 오토이넷푸 메밀국수 외에도 게도시락, 송어연어초밥, 홋카이도 맛 기행 등 홋카이도 산과 바다의 산물이 골고루 들어 있는 맛깔 나는 에키벤들이 홋카이도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다음 권부터는 다시 혼슈! 다이스케의 에키벤 여행은 계속된다.7권 소개<에키벤 ~철도 도시락 여행기~>는 국내 최초로 일본 철도여행과 철도 도시락 \'에키벤\'을 소개하는 만화. 세 권에 걸친 홋카이도 편이 막을 내리고 7권부터는 토호쿠 편이 펼쳐진다. 혼슈 동북부의 아오모리현, 이와테현, 미야기현, 아키타현, 야마가타현, 후쿠시마현은 일본에서도 에키벤이 가장 발달한 곳. 다이스케는 일본에 관광 온 프랑스 아가씨 크리스와 함께 가쿠노다테의 무가저택, 아키타 칸토축제, 세계유산인 시라카미산지, 다자이 오사무가 어린 시절을 보낸 사양관 등 토호쿠 지역의 문화와 자연을 만끽하고 서로 경쟁하며 발전해온 일본과 프랑스 고속철의 역사도 더듬어본다.아키타 지방의 토종닭 히나이닭을 사용한 오오다테역의 닭고기밥, 아키타 명물 키리탄포를 쵸카이산 모양의 도시락 통에 맛깔 나게 담아낸 따끈따끈 키리탄포 도시락, 오오마의 다랑어가 들어간 환상의 에키벤 반짝반짝 미치노쿠 도시락 등 토호쿠 지방의 산물을 아낌없이 사용한 에키벤도 볼거리! 츠가루샤미센의 아름다운 선율에 감싸여 다이스케의 토호쿠 일주가 시작된다.8권 소개토호쿠 식도락 여행기 두 번째 이야기!토호쿠 지방만의 독특한 에키벤과 명소를 즐겨보세요!는 국내 최초로 일본 철도여행과 철도 도시락 \'에키벤\'을 소개하는 만화. 토호쿠 식도락 여행기 두 번째 편은 일본의 문화와 역사로 가득하다. 이와테의 미야자와 겐지 기념관을 찾아 \'주문이 많은 요리점\' 도시락을 먹고 미야모리 아치교를 바라보며 은하철도를 상상하는 다이스케와 크리스. 요시츠네가 머물던 오우슈의 사찰들을 둘러보고 오쿠노호소미치의 발자취를 더듬으며 바쇼의 시구를 떠올리는 풍류 만점 토호쿠 철도여행이 펼쳐진다.전복 모양 도자기에 호화로운 해산물이 듬뿍 담긴 바닷가 전복의 짝사랑, 에키벤을 먹는 사람과 만드는 사람의 마음이 뱃줄과 같이 이어지길 바라는 소망이 담겨 있다는 뱃줄 도시락, 전국시대 무사의 이름에서 유래한 해산물 츠네나가 도시락과 독안룡 마사무네 도시락 등 토호쿠만의 맛과 정취가 가득한 에키벤을 만끽하자. 극락정토에서 유래했다는 죠도가하마와 리쿠우토선 제일의 명소인 나루코 협곡의 아름다움, 다이스케가 가르쳐주는 소소한 철도지식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다이스케의 토호쿠 여행은 계속된다.9권 소개토호쿠 식도락 여행편을 마무리 짓는 매력만점 에키벤들이 소개된다!<에키벤 ~철도 도시락 여행기~>는 국내 최초로 일본 철도 여행과 철도 도시락 \'에키벤\'을 소개하는 만화. 토호쿠 식도락 여행도 이번 권으로 마지막!양념볶음과 조림 두 가지 요네자와 소고기를 즐길 수 있는 \'한가운데 소고기\', 빼곡히 덮인 계란말이 밑으로 호화로운 치라시초밥이 나타나는 \'새우 천냥 치라시초밥\', 야마가타의 산물을 아낌없이 담아낸 보기 좋고 맛도 좋은 \'꽃삿갓인형\' 등 토호쿠 편의 대미를 장식할 매력 만점 에키벤들이 가득 소개된다.증기기관차 반에츠이야기호를 타고 아름다운 자연 속을 달리며, 산골의 가파른 고갯길을 넘는 신칸센의 경이로운 모습을 바라본다. 귀신할멈의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 니혼마츠의 쿠로즈카와 마츠오 바쇼가 대표작을 읊었다는 야마데라의 릿샤쿠지도 탐방! 크리스와 함께한 「오쿠노호소미치」 여행의 즐거움, 그리고 이별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이스케의 철도 도시락 여행은 계속된다.10권 소개토호쿠 식도락 여행을 마치고 이야기의 무대는 간토 지방으로! 다이스케는 일본인 할아버지를 가진 타이완 쌍둥이 아가씨 야우야우, 메이메이와 함께 키타칸토 지방의 철도와 먹거리를 만끽한다.일본 3대 폭포 중 하나인 후쿠로다 폭포를 바라보며 이바라키의 토종닭을 사용한 \'오쿠쿠지 샤모 도시락\'을 즐기고, 미토코몬의 고장 미토에서는 \'낫토도시락\'과 \'약상자 도시락\'을 통해 낫토의 맛을 전한다. 그리고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신사 도쇼구에서는 다리 다친 할아버지를 도와준 인연으로 15만 엔에 달하는 대망의 최고가 도시락 \'닛코 매장금 도시락\'을 맛보는데…!운치있는 토롯코 열차에 몸을 싣고 감상하는 와타라세 계곡의 단풍과 일본 제일의 터널역 도아이역의 486개 계단, 그리고 소설 『설국』의 무대가 된 에치고유자와역의 설경 등 볼거리도 가득하다. 새로운 지역, 새로운 동행! 다이스케의 철도 도시락 여행은 계속된다.11권 소개<에키벤 ~철도 도시락 여행기~>는 국내 최초로 일본 철도여행과 철도 도시락 \'에키벤\'을 소개하는 만화. 키타칸토 지방의 철도와 먹거리를 만끽한 다이스케와 타이완 쌍둥이 아가씨 야우야우, 메이메이는 츄부 고신에츠 지방으로 이동한다. 나가노의 사랑방 유다나카 온천에서 하룻밤 묵은 세 사람은 일본의 3대 사찰 중 하나인 젠코지를 참배하고, 신슈산 돼지고기 히레까스말이초밥을 담아낸 \'신슈 테라마치 도시락\'과 마치 보석을 뿌려놓은 듯 연어 마리네가 수놓인 \'신슈 연어 보석함\'을 맛본다. 또 나오에츠에서는 명물 \'대구밥\' 조리 과정을 견학하고, 오오이토선의 차창을 통해 보이는 북알프스의 웅대하고 아름다운 모습에 치유받는다.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디젤차 [코우미]호와 JR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노베야마역, 7년에 한 번 열리는 스와 지방의 온바시라축제, 포도의 산지 시오지리 등 흥미로운 철도지식과 유용한 관광정보로 가득한 <에키벤> 11권! 다이스케와 함께 나가노의 자연과 문화에 흠뻑 취해보자.12권 소개<에키벤 ~철도 도시락 여행기~>는 국내 최초로 일본 철도여행과 철도 도시락 \'에키벤\'을 소개하는 만화. 시마자키 도손의 고향 마고메를 견학하고 아케치 철도를 만끽한 다이스케와 야우야우, 메이메이는 이번에도 츄부를 두루두루 여행하면서 히스이 협곡과 세계 유수의 규모를 자랑하는 쿠로베협곡 철도, 그리고 쿠즈류강 계곡의 절경을 구경하면서 그 아름다움에 크게 감탄한다. 그리고 이번에도 어김없이 등장하는 에키벤들의 대향연!! 감칠맛 넘치는 소고기의 풍미를 듬뿍 즐길 수 있는 히다 소고기 생강조림 초밥, 대나무에서 숙성시켜 기름기 오른 송어의 풍미를 극한까지 끌어올린 송어 대나무 초밥, 왠지 모르게 그리운 맛을 품고 있는 계란말이가 일품인 보옥 도시락, 관록 있는 걸작 에키벤 토시이에 정식, 게살은 물론 게 육수로 지은 밥도 진미인 게구이 도시락 등,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군침 돌게 만드는 명품 에키벤들이 줄줄이 소개된다.아름다운 자연을 벗삼아 맛보는 에키벤의 풍미 속으로 흠뻑 취해보자!!13권 소개고급 레스토랑에서 벗어나, 에키벤으로 등장하는 스테이크 도시락. 비파호의 명물이 모인 코호쿠 이야기. 소고기의 김말이 초밥인 움메타로초밥. 나고야의 빼놓을 수 없는 자랑스러운 그 메뉴가 도시락으로 등장하는 녹차 히츠마부시 일본 제일 도시락. 튀김도시락의 절정을 찍는 된장소스 돈까스&새우 프랴~이 도시락. 나고야의 별미 나고야코친 닭고기밥 도시락. 불꽃통을 절묘하게 표현한 테즈츠 하나비 도시락. 이나리 신사 하면 빠질 수 없는 유부초밥. 다른 반찬은 아무것도 필요없는 장어구이의 특별한 도시락, 민물장어 도시락. 텐류산 특산품으로 화려하게 장식하는 벚꽃 표고버섯 도시락. 인기 절정의 치어도시락과 기차도시락. 환상의 에키벤이라 불리우는 시마다 아가씨 도시락. 후지산의 단면을 보는 듯한 후지의 미각 도시락. 도미살을 제대로 맛 볼 수 있는 원조 도미밥, 대나무 숲의 카구야 공주의 전설을 기념하는 대나무 공주님 이야기 도시락. B급 구르메를 평정한 극 후지노미야 야키소바 도시락. 그리고 특별히 본 작품의 주인공인 나카하라 다이스케를 모델로 삼은 에키벤 스페셜 에디션이 등장하는 신제품 에키벤이란¡??일본의 문화를 흠뻑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에키벤을 가슴 훈훈한 철도 역사 이야기를 벗삼아 즐겨보자.14권 소개<에키벤 ~철도 도시락 여행기~>는 국내 최초로 일본 철도여행과 철도 도시락 에키벤을 소개하는 만화. 이번 14권에서도, 은은하게 간이 된 간장밥과 달콤한 다진 닭고기 양념볶음이 어우러진 깊은 맛 <코후역 코슈 닭내장 도시락>, 농후한 맛이 씹을수록 배어나오며 와인까지 들어 있는 <오오츠키역 호로호로 런치>, 중앙선 각지의 특산품을 모아놓은 <신쥬쿠 도시락>, 벚꽃새우의 향과 튀김의 고소함이 입 안에 은은하게 퍼지는 <누마즈역 벚꽃새우밥>, 강한 간의 초밥과 기름진 전갱이의 풍미가 최고인 <슈젠지역 타케시의 전갱이초밥> 등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군침 돌게 만드는 명품 에키벤들이 줄줄이 소개된다.아름다운 자연을 벗삼아 맛보는 에키벤의 풍미 속으로 흠뻑 취해보자!!15권 소개이번 15권에서도, 기름진 금눈돔의 감칠맛이 돋보이는 , 새우와 게의 풍미가 입 안 가득 퍼지는 , 생강을 넣어 매콤달콤하게 조린 조개와 국물이 스며든 찰밥 , 등푸른생선 특유의 향이 끝내주는 , 대합 살이 두툼하고 부드러운 , 겉은 바삭하고 속의 육즙은 촉촉한 닭튀김이 일품인 등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군침 돌게 만드는 명품 에키벤들이 줄줄이 소개된다.아름다운 자연을 벗삼아 맛보는 에키벤의 풍미 속으로 흠뻑 취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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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카스기 가의 도시락 2 (커버이미지)
    [문학]다카스기 가의 도시락 2
    • 야나하라 노조미 지음, 채다인 옮김
    • 에이케이(AK)
    • 201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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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도세자 - 나는 그들의 비밀을 알고 있다 (커버이미지)
    [문학]사도세자 - 나는 그들의 비밀을 알고 있다
    • 이재운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15-10-11

    역사는 늘 우리에게 침묵을 강요한다. 그들은 무엇이 두려운 걸까?뛰어난 성군 이미지와 정신병자의 이중적 모습으로 역사에 기록된 사도세자, 아내 혜경궁홍씨마저 남편을 광인으로 몰아세우며 군왕다운 면모를 무시한, 음모와 배신. 궁중미스터리의 흥미 있는 전개! 우리는 조선왕조의 가족사 비극 중 아버지가 아들을 죽인 참혹한 역사의 한 장면을 똑똑하게 기억한다. 그 장면에는 강자의 역사기록에 의해 철저하게 무시당한 사도세자의 환영이 어른거린다. 작가는 아무도 알지 못한 비극적인 궁중 미스터리를 찾아서 미로 같은 권력게임의 장을 찾아들어가 하나하나 실타래를 풀어헤친다. 스물여덟의 짧은 삶, 광인으로 낙인찍혀 뒤주에서 죽은 것으로 알려진 비운의 왕자 사도세자. 아들을 죽인 아버지 영조, 비명에 간 아비를 애틋하게 그리워한 조선시대 최고의 계몽군주인 정조. 15세에 대리청정에 나설 만큼 남달리 총명했고, 영조와의 관계도 원만했던 사도세자가 아버지에 의해 참담한 최후를 맞이했다. 당시 집권층의 권력을 둘러싼 암모와 수많은 인과의 사슬이 얽혀 결국 사도세자는 비정한 정치의 희생양이 되었다. 소설 <사도세자>에서는 수백 년간 역사 속에 미치광이로 박제되었던 그가 애민을 실천하는 성군의 자질을 보여주려던 꿈을 좌절당하며 운명 앞에 무너졌던 모습을 새롭게 재조명하는 한편, 수많은 살해 위협에 맞서 그의 아들 정조가 벌이는 정치 게임의 스릴을 박진감 넘치게 보여주고 있다. 사도세자는 혜경궁 홍씨의 <한중록>에서는 정신병적인 광인으로 기록된 반면 <조선왕조실록>이나 정조가 지은 <어제장헌대왕지문> 등에서는 태평성대를 꿈꾸는 성군의 자질을 보여주는 인물로 기록되는 등, 역사의 한복판에서 이중적인 잣대로 평가되고 있다. 이런 아버지를 애틋하게 그리워하던 정조는 권력과 정치의 격변 속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개혁군주로서의 면모를 아낌없이 드러내는데…. 이와 같은 역사적 비극의 진실이 이재운 작가에 의해서 새로운 숨결을 타고 흘러나온다. 생생한 역사적 진실과 비명에 간 사도세자의 진면목을 찾기 위한 자료발굴로 역사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밝히기 위한 작가의 노력이 한층 돋보인다.권력에 길들여진 역사를 과감하게 찢어버리다!* 이복형 경종의 독살에 관여한 노론 세력으로 왕이 된 부친 영조의 비밀을 아는 두 궁녀의 참살로 사도세자는 정치의 회오리바람 속에 갇히고태어나자마 노론에 의해 왕으로 길들여진 영조 이금, 영조를 업은 노론 세력에 독살된 경종, 노론과 영조에 맞서 투쟁하다 자살한 경종 비 선의왕후의 한이 서린 저승전. 이곳으로 태어난 지 100일이 막 지난 영조 이금의 왕자, 사도세자가 온다. 선의왕후를 모시던 한 상궁과 이 상궁은 영조 이금이 선왕 경종을 독살시킨 세력들에 의해 길들여지고 조종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또한 세자는 경종의 어머니 장희빈이 살다 끝내 자결할 수밖에 없던 휘령전 에서 해 온 음식을 먹으면서 자란다. 저승전 에서 소론으로 학습된 세자가 노론 비빈들을 흘겨보고 노론 대신들을 노려보자 국왕 영조는 급히 수습책을 내놓는다. 영조는 그제야 한 상궁, 이 상궁이 세자를 이상하게 길들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었다. 그 즉시 두 상궁은 참살되었다.하지만 세자는 외아들, 늙은 왕을 대신해 <대리청정>에 나선다. 세자는 노론이 아닌 백성을 위한 왕권을 행사하였다. 노론들은 이 세자가 왕이 되면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지리라는 것을 온몸으로 느꼈다. 분기탱천한 세자는 대리청정에 나서자마자 노론 대신들을 무시하고 하대했다.* 꼭두각시 영조의 비겁한 선택, 노론 벽파의 천하에서 왕이 된 정조가 수많은 살해 위협에 맞서 벌이는 정치 게임의 궁중 미스터리의 본말은? 노론들은 경악했다. 그들은 창덕궁으로 달려가 그들의 꼭두각시 영조를 협박했다. 왕과 세자와 손자들까지 죽을 수 있다는 시뻘겋고 시커먼 앞날에 대해 설명했다.그들의 꼭두각시로 평생을 살아온 영조 이금은 불안했다. 결국 그는 비겁한 선택을 한다. 세자를 죽이고 손자 이산에게 왕통을 잇기로 한 것이다. 그래야 왕실이 산다고 계산했다. 자결 명령을 받은 세자는 아들 산에게 왕실을 살리라고 유언한 뒤 기꺼이 뒤주에 갇혀 죽는다. 이제 열한 살 난 세손 이산이 노론에 혼자 맞서야 한다. 어머니 혜경궁 홍씨는 남편인 세자가 미쳤다고 말하며, 외할아버지 홍봉한은 아버지가 포악하다고 말하고, 할바마마 영조는 세자가 불효했다고 말하고, 노론 대신들은 세손은 정치를 알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대빈 장옥정과 인현왕후로부터 시작된 노론과 소론의 대결은 노론의 승리고 끝나고, 세자를 두고 벌인 노론 벽파와 시파의 대결은 벽파의 승리로 끝난다. 노론 벽파의 천하에서 왕이 된 정조 이산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노론 정순왕후 김씨의 지휘 아래 저질러지는 수많은 살해 위협에 맞서 정조가 벌이는 정치 게임의 승리자는 누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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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순신 - 장편소설 (커버이미지)
    [문학]이순신 - 장편소설
    • 이재운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15-10-11

    세계 최고의 해전 명량대첩, 그 영웅의 노래가 울려 퍼진다!작금의 우리 사회는 극심한 혼란과 불안, 불신이 깊어지는 아픔을 겪으며 진통을 치르고 있다. 여러 참사들이 줄지어 일어나고 먹고 살길에 분주한 서민들의 허리는 날로 굽어지는 신음을 내고 있지만, 책임을 지고 헤쳐 나가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이가 아무도 없다. 어려운 난국의 향방을 제시하고 행동하려는 표상을 찾아낼 수가 없다. 그래서 국민들은 희망의 돛배의 선장을 찾고 싶어한다. 희망의 닻을 내려줄 리더의 출현에 목말라하며, 그런 지도자의 전형을 갈구하고 있다. 장수된 자의 충(忠)은 백성으로 향해야 한다는 뜻을 펼친 이순신! 세계 해전 역사상 누구도 흉내 못 낼 업적을 남긴 장수로서, 그 인간됨이 뛰어났던 이순신, 그에게는 백성으로 향하는 충을 실천하는 진정한 리더로서 참모습이 담겨 있다. 그래서 400여 년 전 이 땅의 큰 전란 속에서 진정으로 백성을 아끼고 그 책임을 실천한 행동들이 오늘까지 우리들에게 긴 울림을 선사하는 것이다. 그런 그를 소설가 이재운이 ‘나라를 믿지 말고 백성을 믿어라’ 외치며, 이순신의 백성을 향한 진정한 목소리와 행동을 현장감, 생동감 있게 살려낸다. 이 땅의 많은 백성들에게 큰 위로와 힘을 던져주고 있다.*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습니다!” -신화적 해전사에 나타난 이순신의 리더십 영화 <명량>이 단기간에 천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는 요인 중에는 부재한 리더십에 대한 갈망의 한 표현이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 우리 5000여 년의 역사 중에는 931번의 외침이 있었다고 한다. 세계 역사를 보더라도 한 국가가 겪은 외침은 평균 60여 차례라고 하는데, 우리는 평균 3~4년에 한 번씩 외세 침략을 받은 꼴이니 백성들의 곤궁한 삶을 어찌 다 헤아릴 수 있겠는가. 패배했든 승리했든 이 땅에서 벌어진 전쟁 참화는 고스란히 우리 백성들이 감당할 몫이었다. 누가 뭐래도 한반도는 끊임없이 빼앗기고 되찾은 우리 역사가 깃든 땅이다. 이 땅에서 수많은 전쟁 참화가 이어졌지만,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만큼 어려운 여건 속에서 오직 백성을 구한다는 일념아래 장수된 자의 도리를 다한 이가 또 있을까? 그 유명한 학익진으로 적선 47척을 쳐부수고 12척을 나포한 한산도대첩(閑山島大捷)이며, 요즘 <명량> 영화에서 나오는 12척의 볼품없는 배로 330척의 왜선을 무찌른 명량 대첩(鳴梁大捷), 왜군 선박 200여척을 침몰시키고 이 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露粱海戰) 등, 세계 해전사상 독보적인 업적을 남긴 이순신 장군의 승전사는 그의 책임감 있는 장수된 자의 도리와 부하를 아끼고 백성을 위하는 지도자로서 충분한 면모를 갖추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그런 인간 이순신의 이야기를 이재운 작가가 박진감 넘치게 다루고 있다.* 나라는 백성을 구하지 않아도 백성은 나라를 버리지 않는다 - ‘나라를 믿지 말고 백성을 믿어라!’ 는 작가의 외침이 담겨 있다.우리 오천년의 역사 중 수많은 환란을 겪으면서 민초들의 고통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이 엄청났다. 그런 중에 나랏님은 백성을 버려도 백성들은 나라를 구하려 목숨을 초개처럼 버렸다. 우리의 아픈 역사 속에는 백성을 위하는 정신이 부재한 지도자들이 넘실댔다. 왕조가 바뀌는 가운데에도 진정 국민을 위한 나라를 여는 경우가 드물었다. 임진왜란 같은 외침 속에 잡초처럼 짓밟힌 민초들의 애환을 제대로 위로해준 지도자들은 정녕 없었다. 그러나 한줄기 빛처럼 우리에게 영웅의 노래를 들려준 훌륭한 리더들도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 가운데 이순신 장군이 우뚝 서 있다. 그래서 장수된 자의 도리를 백성으로 향했던 이순신 장군의 삶을 장중하게 다룬 이재운 작가의 소설 <이순신>에서 우리는 같이 울고 있는 것이다. 작가 이재운은 다음과 같은 묵직한 역사적 메시지를 우리에게 던져준다. 소설 <이순신>에서는 작가 이재운이 다음과 같이 던져주는 화두(話頭)를 따라 우리가 함께 공명해 나가야 할 몫을 생생하게 떠오르게 만들고 있다.1. 몽골군이 압록강을 넘어 고려로 쳐들어왔다. 고려 국왕 및 대신, 장수들은 재빨리 강화도로 피신하였다. 백성은 몽골군에게 고스란히 짓밟혔다. 고려 국왕은 오래지 않아 변발을 하고 몽골 여인들을 부인으로 맞는다.2. 왜군이 현해탄을 건너 부산에 상륙했다. 부산진, 동래부의 백성들이 결사 항전했지만 조선 국왕 및 대신들은 한강을 지킬 엄두도 내지 못하고, 개성으로 평양으로, 끝내 명나라가 건너다보이는 압록강가 의주로 달아났다. 백성들은 왜군에게 코가 베이고 귀를 베였다. 3. 청나라 팔기군이 쳐들어오자 왕은 남한산성으로, 왕족은 강화도로 달아났다. 화살 한 대 쏴보지도 못하고 왕은 적장에게 세 번 절하고, 아홉 번 이마를 박았다. 수많은 백성들이 끌려가 노예가 되고, 환향녀가 되어 비참하게 돌아왔다.4. 신무기로 무장한 일본군이 쳐들어와 왕실을 위협하자 조선 국왕은 나라와 백성을 넘긴다는 합병문서에 서명날인하고, 이후 왕실은 부귀영화를 누렸다. 수많은 남성들이 징용되어 강제노역을 하고, 수많은 처녀들이 끌려가 일본군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하고, 수많은 청년이 징병되어 태평양 등 이국에서 일본군복을 입고 일본인 이름을 쓰며 의미 없는 전쟁을 하다 죽어갔다.5. 1950년 북한군이 남침하자 이승만 대통령은 몰래 대전으로 탈출하고, 남은 서울시민은 탈출하지 못하도록 한강대교를 폭파시켰다. 서울을 빠져나오지 못한 시민들은 북한군에 처형되거나 의용군으로 끌려가거나 그들이 주는 완장을 찼다가 부역자가 되어 죽임을 당했다.6. 2014년, 476명이 탑승한 여객선이 침몰 중 승객들이 선실에 갇혀 있는데 “안전한 선실에 대기하라.”는 방송을 해 놓고 선장 이하 승무원들이 먼저 탈출했다. 승객들은 비명에 죽고 현장으로 가던 구조헬기는 되돌아와 장관을 태워간다. 대통령은 그 시각에 없었다. 이어 치러진 선거에서 새누리 국회의원들은 국민이 아닌 “대통령을 지켜달라!”고 호소하여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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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괜찮아! 달마과장 1 (커버이미지)
    [문학]괜찮아! 달마과장 1
    • 박성훈 글 그림
    • 미디어샘
    • 2015-10-11

    <무한도전> 개그맨 정준하가 강력 추천한 국내최대 무료신문 《포커스》 최고 인기 연재카툰 전격 출간!매일 아침 무료신문 《포커스》를 통해, 출근하는 직장인들에게 큰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는 카툰 《괜찮아! 달마과장 vol.1》이 출간되었다. 직장 생활의 소소한 이야기 속에 번뜩이는 재치와 입담으로 보는 이들에게 절대적인 카타르시스를 이끌어내는 <괜찮아, 달마과장>은 TV 코미디 프로그램이 생길 정도로 대중의 인기를 한 몸에 얻고 있다.개그맨 정준하는 ‘달마과장’을 “보고 또 봐도 웃게 되는 강력한 공감대”를 가장 큰 매력으로 꼽는가 하면, 만화작가 최훈은 “극사실주의 개그의 정점”이라고 할 정도로, ‘달마과장’은 이미 ‘재미와 반전의 보증수표’로서 아낌없는 찬사를 받고 있다. 짧은 만화 안에 농축된 유머와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하는 ‘달마과장’이지만 웃음 너머로 전해지는 메시지의 울림은 크고 여운은 길다. 직장 상사에게 잘 보이기 위해 손바닥을 비벼대고, 거래처 접대로 매일 밤 거나하게 취하며, 개성 강한 부하직원들은 속만 썩이지만, 고달픈 일상 속에서도 웃음 지으며 승진 의지를 불태우는 달마과장은, 바로 우리 시대 소시민의 모습이다. 감동과 깊은 공감이 우리 가슴 한편에 자리 잡아 빵 터지는 웃음이 결코 헛헛하지 않은 이유이다. 엉뚱하지만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오덕후, 강성기, 최식남, 한대리, 미스 원, 혜란은 ‘달마과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연급 캐릭터다. 각각 독립된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으면서도, 각각의 인물이 하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들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로 달마과장의 회사는 그야말로 바람 잘 날 없다. 《괜찮아! 달마과장 vol.1》은 밀도 높은 편집으로 각각의 에피소드가 뿜어내는 유머와 더불어, ‘달마과장’ 이야기의 맥을 짚어가며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달마과장’ 배경제작의 비밀과 번외편, 등장인물 소개 등은 신문 연재에서는 볼 수 없는 또 다른 재미다. 이번 단행본을 통해 박성훈 만화의 매력인 유머의 디테일을 한껏 만끽하며 더욱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영화화 확정!연재에서 볼 수 없는 번외편 수록수많은 직장인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며, 아침마다 신문을 집어 들게 하는 작가 박성훈은 정작 회사생활 한 번 해본 적 없다. MBC 민철기 피디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었기에 그들의 삶을 녹여낼 수 있다”면서 “그렇기에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독자들에게 깊이 남아 웃음의 여운도 길다”고 이야기한다. 일상이 고달픈 우리네 가장의 모습을 만화에 담아내고 싶었던 작가는, 고난의 직장생활을 헤쳐 나가는 이 시대 직장인들이, ‘달마과장’을 보며 대리만족하고 위로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의 바람대로 어느덧 일상 깊숙이 들어앉은 달마과장은 독자와 함께 울고 웃으며 진정한 ‘직장툰’ 반열에 오르며, 우리에게 강력한 카타르시스를 전해주고 있다. 구제불능 계약직 오덕후나, 자기만의 세계를 가꾸는 최식남, 무뚝뚝하지만 마음 여린 노처녀 한 대리도 바로 직장에서 흔히 만나는 우리의 친근한 캐릭터들이다. 박성훈 작가는 이러한 직장과 일상의 이야기를 동물적 유머 감각과 반전, 장인정신에 입각한 사실적인 그림묘사 위에 덧입혀 밀도 있는 웃음을 선사한다. 독자들 역시 “직장인 공감지수 1위” “만화라고 가볍다는 생각만한다면 금물. 짧지만 정말 깊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달마과장” 등 다양한 목소리로 달마과장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는다. 이러한 인기는 영화판권 계약으로도 이루어져 더 많은 대중에게 다가갈 준비를 하고 있다. 에피소드 만화이면서도,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유기적으로 잘 짜인 구성을 따르고 있는 ‘달마과장’은 때로는 따뜻하게, 때로는 반전과 대폭소로 진짜 소시민의 진짜 이야기를 절묘한 유머로 빵빵 터트리며 우리에게 무한한 감동과 웃음을 안겨주고 있다. 과연 그는 진정한 생활만화의 1인자다! ―개그맨 정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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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화 토지 제1부 2 - 박경리 원작 (커버이미지)
    [문학]만화 토지 제1부 2 - 박경리 원작
    • 박경리 원작, 오세영 그림
    • 마로니에북스
    • 2015-10-11

    현대문학 100년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수작박경리의 『토지』, 원작의 느낌 그대로생동감 넘치는 붓 터치를 만나다.여러 차례 지면을 옮겨가며 연재되다가 1994년 9월 16권이 발간되면서 완성된 박경리의 대표적 대하소설 『토지』는 1897년부터 1945년까지 식민지 시대의 우리 민족의 삶을 섬세하게 그려낸 한국 현대 문학 100년의 역사상 가장 훌륭한 소설로 손꼽힌다. 이러한 소설 『토지』는 원고지 4만여 장에 이르는 방대한 원고, 26년에 걸친 집필기간과 여러 번 바뀐 저작권 등의 문제로 계속되는 재출간에 의해 본래 작가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판을 거듭하며 왜곡과 오류로 원문이 훼손되었다. 이에 마로니에북스는 토지 편찬위원회가 2002년부터 2012년 현재까지 정본작업을 진행한 정황을 토대로 토지 편찬위원회 교수진들과 함께 작가의 의도와 가장 가까운 토지를 출간하기 위해 연재본을 저본으로 한 작업을 진행하였다. 이 작업을 통해 작가 고유의 목소리를 살려낼 뿐만 아니라 여러 판본의 전권을 일일이 비교·검토하며 수정되지 않은 오류와 왜곡들도 바로잡았다. 이렇게 완성된 『토지』가 이번에는 5부 총 17권의 만화로 재탄생되었다.만화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맛과 스타일로 원작 토지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으며 시각적인 재미와 흥미뿐만 아니라 원작의 감동까지도 섬세하게 담아냈다. 특히 만화 『토지』는 문학이 가진 문학성을 제대로 살려내기 위해 노력했으며 원작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만화화됐을 때 만화가 가진 풍부한 예술성, 그림과 글의 조화, 칸의 조화를 최대한 살려 종합예술로서 만화가 지니는 가치를 충분히 알리고자 노력했다. 만화 한 컷이 갖는 힘과 매력이 굉장히 크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던 것이다.모두가 꿈꾸는 『토지』 완독의 꿈을 만화로원작의 감동과 만화의 재미를 동시에!1897년 한가위부터 광복의 기쁨을 맞본 1945년 8월 15일까지의 한국.근대사를 시간적 배경으로 경남 하동 평사리라는 전형적 한국 농촌을 비롯하여 지리산, 서울, 간도, 러시아, 일본, 등에 걸치는 광활한 국내외적 공간을 배경으로 탄생한 원작 토지는 연재, 탈고하기까지 26년간의 집필 기간, 원고지 3만 매가 넘는 분량의 기록적인 매수와 함께 한국 현대문학사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한번쯤은 토지 전권 완독의 꿈을 가지거나 각오를 다진 적이 있을 것이다. 바로 만화 『토지』는 이러한 독자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토지』 완독의 꿈, 이제 만화 『토지』로 이룰 수 있게 되었다.만화로 보는 『토지』는현재 만화로 출간되어 많이 읽혀지고 있는 『그리스 로마신화』나 『삼국지』는 이 모두가 외국서적을 모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문학도 노벨문학상에 거론될 만큼 좋은 작품이 많이 있다. 이 작품은 역사적 배경뿐만 아니라 인물들을 통해 운명을 이겨낸 한이 깊은 삶을 사랑의 차원으로 아름답게 승화시키는 인간상들도 잘 보여주고 있다. 그 문학적 가치를 언급함에 있어 대한민국의 대표 소설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21권이라는 방대한 분량과 수많은 등장인물 등으로 인해 독자들이 완독하기에는 어렵다는 생각을 해왔다. 그러나 독자들로 하여금 조금이라도 더 재미있고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화라는 장르를 선택하였고, 만화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맛과 스타일로 ‘토지’를 읽어보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시각적인 재미와 흥미 그리고 원작의 감동을 전하고자 한다. 또한, 철저한 고증에 의한 작품이라면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 생각할 때 우리 문화를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세계인들에게 소개시킬 수 있는 소중한 자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소설 『토지』를 만화로 만든다는 것은 근대화 이전 시대의 한국의 풍경을 모르는 청소년들이나 우리 아버지 어머니들의 정서와 삶을 뒷세대 독자들에게 철저한 고증을 통해 그 시대의 생활사, 건축양식, 복식사 문화사 등을 볼 수 있고, 역사적 고증 사료로도 충분하다. 만화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맛과 스타일로 원작 토지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으며 시각적인 재미와 흥미뿐만 아니라 원작의 감동까지도 섬세하게 담아냈다. 특히 만화 『토지』는 문학이 가진 문학성을 제대로 살려내기 위해 노력했으며 원작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만화화 됐을 때 만화가 가진 풍부한 예술성, 그림과 글의 조화, 칸의 조화를 최대한 살려 종합예술로서 만화가 지니는 가치를 충분히 알리고자 노력했다. 만화 한 컷이 갖는 힘과 매력이 굉장히 크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던 것인 만큼 꼭 읽어보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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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의 슬픔 (커버이미지)
    [문학]전쟁의 슬픔
    • 바오 닌 지음, 하재홍 옮김
    • 도서출판 아시아
    • 2015-10-11

    전쟁에 관한 모든 소설을 뛰어넘는 전쟁소설,그리고 전쟁보다 아픈 사랑 이야기…전쟁과 첫사랑, 가장 비극적인 충돌의 역사가 그려진다!베트남전쟁 종전 37주년. 베트남에서 을 뛰어 넘는 소설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발행 연도과 관계없이 2011년에 가장 좋은 책으로 꼽힌 명불허전, 베트남이 낳은 세계적인 작가 바오 닌의 대표작 발문 | 방현석(소설가), 바오 닌과 『전쟁의 슬픔』에서바오 닌은 끼엔이 프엉과 함께 성장했던 하노이의 공동 주택을 떠나 전쟁터로 갔다가 돌아오는 여정을 따라 서사를 펼쳐 나간다. 그러나 이 어린 연인이 걸어야 했던 아픈 사랑의 여정은 이 소설 속에서 실낱처럼 가늘고 희미하다. 더구나 이 여린 사랑의 서사는 자주 피에 잠기고 화약 연기에 덮여 밀림 속에서 길을 잃어버리곤 한다.사랑은 짧고 전쟁은 길었다.이 소설의 모든 페이지는 전장의 피비린내로 가득하다. 그러나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난 독자를 아프게 만드는 것은 그 피비린내가 아니다. 이 소설은 어떤 이념도 집단도 증오하지 않는다. 옹호하지도 않는다. 광포한 살육의 나날을 견디는 힘은 이념도 집단도 아니다. 더없이 거칠고 한없이 허망한 전쟁도 끝내 무너뜨리지 못한 것은 애틋하고 간절한 사랑이다.그래서 이 소설은 사랑과, 사랑할 나이에 전쟁을 해야만 했던 끼엔의 전쟁 비망록이다. 사랑과 이별하고 전쟁을 하며 보낸 10년은 사랑이 아니었던가.바람처럼 흩어져 버린 10년, 그러나‘한평생보다도 긴’10년이『전쟁의 슬픔』이다. 프엉을 오해하여, 울며불며 자신을 찾아다닌 그녀를 뒤로하고 끼엔은 홀로 전쟁터로 걸어 들어갔다. 그 전쟁터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가. 이 소설은 바로 그 전쟁터의 끔찍한 맨 얼굴을 우리에게 보여 준다.작가 바오 닌은 전쟁에 대한 어떤 미화도 용납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엄살을 떨며 과장하지도 않는다. 그는 다만 안타깝고 끔찍하고 잔인하며, 아주 가끔 따듯했던 전쟁이 어린 연인의 청춘과 사랑을 어떻게 미궁에 빠뜨렸는지를 냉정하면서도 격정적으로 진술하고 있다.누군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누군가 쓰러져야 한다. 그것이 전쟁이라고 바오 닌은 말한다. 베트남전쟁이 인류에게 남긴 유산은 많을 것이다. 그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하나가 바오 닌과 그의 소설『전쟁의 슬픔』이다. 이 유산은 베트남전쟁이 남긴 유산 중에서 인류에게 가장 오래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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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랑정 살인사건 (커버이미지)
    [문학]회랑정 살인사건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임경화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5-10-11

    영화를 보는 듯한 긴박감, 충격적인 반전, 추리하는 지적 쾌감까지일본 미스터리의 신화 히가시노 게이고의 정통 추리 소설일본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제134회 나오키 상을 수상한 저력의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회랑정 살인사건》이 랜덤하우스코리아에서 출간됐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20년 동안 60여 편이 넘는 작품을 썼고, 나오는 신간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국내외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의 두드러진 특징은 영화를 보는 듯 한 생생한 화면 구성과 치밀한 플롯, 속도감 넘치는 전개이다. 문학적인 감동도 빼놓지 않는 그의 작품은 한 번 접한 독자들이 꼭 다른 작품을 찾게 만드는 마력을 지녔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그의 작품들은 14편이 드라마화되었고, 《비밀》《편지》《호숫가 살인사건》《게임의 이름은 유괴》 등이 영화화되며 대중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이번 작품 역시 일본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작품으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젊은 시절을 대표하는 정통 추리 소설이라 할 수 있다. 《편지》《호숫가 살인사건》《레몬》《붉은 손가락》 등을 통해 미스터리라는 장르 속에서 사회 차별, 입시 지옥, 무분별한 과학 발전, 가족 붕괴 등의 사회 병폐를 꼬집어 냈던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는 정통 추리로 독자들을 만난다. 《11문자 살인사건》에서 보여줬던 밀실 살인이라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브루투스의 심장》에서 보여줬던 예상치 못한 반전의 묘미, 《환야》에서 보여주었던 강렬한 엔터테인먼트적 요소가 함께 들어있는 혼신의 대작이다. 소설은 ‘회랑정’이라는 여관에서 벌어진 화재 사건으로 애인을 잃은 삼십 대의 여자가 일흔이 넘는 노파로 변장해 반년 후 다시 회랑정으로 들어가 복수를 꾀하면서 시작된다. 독자들은 주인공과 함께 범인이 누구인지, 어떤 트릭이 사용되었는지 추리해나가는 지적 쾌감과 더불어 영화를 보는 듯한 생생함과 긴박감, 그리고 마지막에 예상하지 못했던 충격적인 반전까지 경험할 수 있다.상처 받은 여성의 심리와 사회상을 세밀하게 묘사해 낸 작품이 작품의 주인공 기리유 에리코에게는 상처와 아픔이 있다. 예쁘지 않은 얼굴 때문에 연애 한 번 해 본 적이 없다. 그녀는 예쁘지도 않고 고집도 세고 융통성이 부족한, 한 마디로 매력이 없는 인물이다. 그녀는 남자의 사랑을 버리고 회사를 택한다. 그리고 뛰어난 지적 능력으로 일에 매진해 이치가하라 회장의 눈에 들어 비서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에게도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난다. 세상을 다 주어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사람이다. 하지만 이치가하라 가(家) 사람들이 모인 회랑정 여관에서 일어난 화재사건으로 그를 잃게 된다.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에리코에게 복수는 당연한 일처럼 보인다. 자신을 자살로 위장한 후 할머니로 변장해 복수를 하려는 그녀의 행동 앞에 독자들은 슬픔과 공감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 한 인터뷰에서 소설을 쓰면서 여성 심리를 그리는 것이 제일 어렵다고 말했던 히가시노 게이고지만, 이번 작품에서 그는 능숙하게 여성의 심리를 그려내고 있다. 밤새도록 울고, 나는 결심했다. 더 이상 연애를 꿈꾸어서는 안 된다. 나와는 인연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자. 하늘은 나에게 미모 대신 지성을 주었다. 앞으로는 그 지성을 닦는 데 정진하자. 그리고 연애를 동경하는 마음은 가슴속 깊이 묻어두고, 절대로 다른 사람이 눈치 채게 해서는 안 된다. -(본문 중에서 p.54)이 작품에서는 또한 미모지상주의와 물질만능주의가 만연해 있던 90년대 일본의 사회상을 엿볼 수 있다. 예쁜 여성만이 인정 받는 사회와 유산을 받기 위해 몸부림치는 가족들의 모습 속에서 씁쓸함과 연민도 느낄 수 있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괴물 같은 현대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삶의 윤곽을, 그 음영을 선명하게 그려내고 있다. 결코 무겁거나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우리 시대의 사회악과 부조리를 선명하게 고발해내는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작가의 저력을 재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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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커버이미지)
    [문학]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 바바라 오코너 지음, 신선해 옮김
    • 놀(다산북스)
    • 2015-10-11

    어느 날 아빠가 사라졌다. 우리 집도 사라졌다. 우리 가족에게 남은 것은 자동차 한 대뿐. 그때, 돈 많은 집의 강아지 윌리가 내 눈에 들어왔다.“너, 잠깐만 나랑 같이 갈래? 네 주인이 널 찾을 때까지만”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원작 소설김혜자, 이레, 강혜정, 최민수, 이천희 주연12월 국내 개봉바바라 오코너의 소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국내에서 영화화된다. 지난해부터 김혜자, 이레, 강혜정 주연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이 작품은, 최민수의 스크린 컴백과 훈남 배우 이천희의 가세로 완벽한 라인업을 갖추었다. 올겨울 극장가를 훈훈하게 만들 단 하나의 가족 영화라는 타이틀로 우리를 찾는다.『마더』 이후 5년 만에 영화로 돌아온 김혜자의 존재감은 이 영화의 가장 큰 이슈이다. 국민 배우이자 우리 시대 대표적인 어머니상인 김혜자는, 사랑하는 강아지를 열한 살 소녀에게 도둑맞는 ‘웃픈’ 캐릭터로 관객들을 찾는다.재기발랄하고 당돌한 꼬마 지소(원서 조지나) 역은 영화 『소원』으로 충무로에서 가장 핫한 아역배우로 떠오른 이레 양이 연기한다. 이레 양이 맡은 캐릭터는 집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열한 살 소녀만이 가질 법한 엉뚱함을 유감없이 보여 주는 인물이다. 세대를 뛰어넘는 김혜자와 이레의 연기 호흡이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지소의 엄마 역할에는 강혜정이 캐스팅되며 그녀의 스크린 컴백작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 버린 남편과 집. 늘어난 것은 근무 시간과 딸을 설득하는 일뿐인 철없는 엄마 정현 역할이다. 배우 강혜정을 기다리던 팬들에게는 행복한 소식이다.이 외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 최민수, 훈남 아빠 이천희 등 대중들에게 익숙한 남자 배우들의 캐스팅이 더해지며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관객들에게 사랑받을 영화로 탄생할 예정이다. 원작의 재기발랄, 엉뚱함을 어떻게 표현해 냈을지 국내 독자와 관객의 기대가 뜨겁다.미국 전역을 휩쓴 바바라 오코너의 소설,유쾌 발랄한 가족의 따뜻하면서도 엉뚱한 성장 이야기!패런츠 초이스 어워드, ALA 노터블 어워드 등 열네 개에 해당하는 문학상, 협회 선정작 등 각종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쾌거를 이룬 바바라 오코너의 첫 국내출간 소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아빠는 도망가고, 집은 사라지고, 한순간에 길거리로 나앉게 된 주인공 소녀와 엄마, 동생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소설로, 작가는 ‘가난과 부서진 가족’ 혹은 ‘외롭고 소외된 청춘’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시종일관 위트와 유쾌하게 풀어낸다.조지나는 최근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믿을 수가 없다. 어느 날 학교에서 돌아와 보니, 아빠는 감쪽같이 사라져버렸고, 집주인은 집세를 내지 않았다고 즉각 방을 빼라고 강요한다. 하지만 조지나는 상처를 곱씹는 애어른이 아닌, 적당히 자기중심적이고 적당히 순수한 아이다. 그녀는 떠나버린 아빠를 그리워하는 대신 지금 자신 곁에 있는 엄마와 동생을 위해, 궁극적으로는 자신을 위해 세상을 향해 씩씩거린다. 그리고 가장 어린 아이다운 발상으로 ‘세상에서 가장 재기발랄한 집구하기 프로젝트’를 꾸민다.이 소설은 가족의 붕괴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오히려 그 속에 숨어 있는 가족애를 반어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열한 살 소녀의 천진난만함은 가족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시련이 닥칠 때 가장 중요하게 붙잡아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어느 날 아빠가 사라졌다. 우리 집도 사라졌다…”열한 살 소녀가 벌이는 기상천외한 도둑질미국전역을 울리고 웃긴, 올해 최고의 가족소설! ‘가족소설’이라는 타이틀로 패런츠 초이스 어워드, ALA 노터블 어워드 등 열네 개에 해당하는 문학상, 협회 선정작, 각종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쾌거를 이룩해낸 ‘바바라 오코너’의 첫 국내출간작. 영미권에서 새로운 성장소설 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그녀는, ‘가난과 부서진 가족’ 혹은 ‘외롭고 소외된 청춘’이라는 지극히 무거운 주제를 풀어내면서도 시종일관 위트와 유머, 천진난만함을 잃지 않는다. 아빠는 도망가고, 집은 사라지고, 한순간에 길거리로 나앉게 된 주인공 소녀와 엄마, 동생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이 책 역시 마찬가지다. 적당히 자기중심적이지만 아직 순수한 열한 살짜리 소녀의 시선으로 그린 가족과 인생과 사랑과 깨달음에 엉뚱함까지 버무려놓았다. 특히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대신, 어떻게든 예전의 평범한 생활로 돌아가려고 기상천외한 프로젝트를 짜내는 주인공 소녀의 모습은 한없이 사랑스럽고 재기발랄하다. 현실적인 가족의 모습을 그렸으면서도 상큼함을 잃지 않는 이 소설을 읽다 보면 불현듯 ‘가족의 의미, 어린 시절의 동심’ 등을 떠올리게 된다. “유머, 썰렁한 농담, 희망적인 기사 한 줄… 인생이 버거울수록 우리는 사소한 것에 의지한다”‘약자의 생존법’을 유쾌하고 사랑스럽게 풀어낸 작가, 바바라 오코너국내에서는 생소한 이름이다. 노벨문학상, 부커상, 퓰리처상 등 굵직한 수상이력을 주렁주렁 달고 있지도 않다. 하지만 그녀는 올해 자신의 이력에 아주 독특한 한 줄을 추가했다. ‘가족소설’이라는 타이틀로 패런츠 초이스 어워드, ALA 노터블 어워드 등 열네 개에 해당하는 문학상, 협회 선정작, 각종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쾌거를 이룩해냈기 때문이다. 그것도 단 한 권으로 말이다. 그녀는 현재 영미권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청소년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퍼블리셔스 위클리는 그녀를 이렇게 평했다. “오코너는 영리하다. 그녀는 어떻게 주제를 선택하고 어떻게 이야기를 이끌어가야 하는 줄 안다. 이번에 그녀는 또다시 ‘가난과 부서진 가족’이라는 도전적인 주제를 택했다. 물론 자신의 전매특허인 사랑스러운 유머도 잊지 않았다.”그녀는 언제나 ‘강하고 재기발랄한 소녀’와 ‘그들을 압박하는 현실적 고난’을 작품 속에 대비시킨다. 그러나 그녀의 진정한 재능은 내용의 얼개보다는 다른 곳에서 더 빛을 발한다.그녀는 우울한 인생을 지탱해주는 버팀목으로 ‘키득거리기’를 택했다. 박장대소는 아니다. 그보다는 소설 속 주인공들이 처한 현실적 고통을 ‘과하지 않은 유머러스함’으로 포장했다. 덕분에 더없이 리얼하지만 전혀 무겁거나 과장되지 않은 자신만의 성장소설 스타일을 창조해냈다. 그녀가 내세우는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이중적이다. 영악하면서 순진하고, 똑똑하면서 바보 같고, 강하면서도 연약하다. 그러한 이중성이 현실적인 문제와 부딪혀서 엉뚱한 사건의 시발점이 되고, 독자들은 그 모습을 보면서 심각하게 고민하다가도 어느 순간 킥킥거리며 웃게 되는 것이다. 그녀가 풀어내는 작품들은 에피소드처럼 소박하다. 하지만 ‘현실과 유머, 캐릭터’간의 적절한 균형점을 찾아냈기 때문에 즐겁고, 따뜻하고, 한없이 매력적이다. 이러한 특성은, 열네 개 문학부문 선정작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이 책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이번에도 그녀는 웃음기 어린 눈으로, 어린 소녀의 성장기, ‘한쪽 문이 닫히면 다른 쪽 문이 열린다’는 희망의 변주곡을 설득력 있게 연주하고 있다. ‘가난과 부서진 가족’이라는 도전적 주제, 열한 살 소녀의 눈을 통해 가족과 인생의 소중함을 재발견하는 유쾌한 소설조지나는 최근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믿을 수가 없다. 어느 날 학교에서 돌아와 보니, 아빠는 감쪽같이 사라져버렸고 그가 남긴 거라고는 25센트 동전 꾸러미 세 개와 1달러짜리 지폐만 들어 있는 마요네즈 한통뿐. 게다가 집주인은 집세를 내지 않았다고 즉각 방을 빼라고 강요한다. 조지나는 아빠의 부재도 아프지만, 하루아침에 살 집이 없어졌다는 게 더 아프다. 결국 엄마는 ‘집세를 구할 동안만’이라는 단서를 붙여서 자동차에서의 생활을 제안하고, 그때부터 나머지 가족은 자동차에서 자고 맥도널드 화장실에서 씻는 생활을 반복한다. 하루하루 평범한 생활을 동경하던 조지나는 어느 날 아침, 마침내 가족을 위한 기상천외한 ‘생활전선 프로젝트’를 계획하게 된다. 그러나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구상하는 그 순간부터 조지나의 일상은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는데……. 과연 인생이 조지나를 위해 준비해두고 있었던 마지막 선물은 무엇일까? “어느 가족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현실을, 생기발랄한 감각으로 풀어내다”『자, 최고급 저택은 아니지만, 없는 것보단 낫지. | 저게 집이라고? 저기에 들어가서 산다고요? | 그냥 잠깐만이야. | 나는 팔짱을 끼고 자리에 털썩 드러누워버렸다. 이건 재앙이다. 아빠는 항상 못되게만 굴다가 결국은 우릴 버리고 떠났다. 그런데 이제는 엄마마저 정신이 나갔다.』『누나, 우리가 왜 이 개를 훔쳐야 하는데? | 이 바보야, 이 개 말고 다른 개를 훔칠 거라고. | 어떤 개? |아직 나도 몰라. 일단 주인에게서 굉장히 사랑 받는 개를 찾아야 해. 그래야 주인이 개를 돌려받은 대가로 사례금을 줄 테니까. 알아들었어? | 누구한테 사례금을 주는데? |나는 한숨을 폭 내쉬고는 머리를 가로저었다. | 누구긴 누구야, 우리한테지. 이 멍청한 놈아. | 하지만 우리가 개를 훔쳤는데 왜 우리한테 돈을 줘? |아, 정말 지친다, 지쳐.』 이런 게 바로 생생한 캐릭터다. 가혹한 현실 속에서 샘솟는 짜증, 분노, 슬픔, 수치심이 딱 열한 살짜리의 감성으로 표현돼 있다. 상처를 곱씹는 애어른 대신 적당히 자기중심적이고 적당히 순수한 주인공을 내세운 건 탁월한 선택이었다. 아이는 포기할 줄 모른다. 우는 대신 화를 낸다. 체념하는 대신 머리를 굴린다. 떠나버린 아빠를 그리워하는 대신 지금 자신 곁에 있는 엄마와 동생을 위해, 궁극적으로는 자신을 위해 세상을 향해 씩씩거린다. 그리고 가장 어린 아이다운 발상으로 ‘세상에서 가장 재기발랄한 집구하기 프로젝트’를 꾸민다. 이 더없이 의욕적이고, 생생한 캐릭터의 향연을 보다 보면 절망보다는 희망이라는 말이 불쑥 떠오른다. 더욱이 이 소설은 가족의 붕괴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오히려 그 속에 숨어 있는 가족애를 반어적으로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더 특별하다. 집 나간 아빠, 삶이 버거운 엄마라는 상황을 ‘경제력 하락’으로 연결시킴으로서 현실성을 획득했지만, 전혀 우울하지 않다. 오히려 ‘나머지 가족’들의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림으로써 자연스럽게 ‘그래도 가족’이라는 진실을 깨닫게 한다. 이처럼 소설 전면에 녹아 있는 현실성, 유머러스함, 열한 살 소녀의 천진난만함은 아주 자연스럽게 ‘가족이란 무엇인가’ ‘시련이 닥칠 때 가장 중요하게 붙들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등의 질문을 끊임없이 곱씹게 한다. 그리고 그것은 마지막 순간에 조지나가 얻게 된 인생의 깨달음과 더불어 읽는 이 역시 자신만의 깨달음을 얻게 하려는 저자의 따뜻한 의도임에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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