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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녀발랑기 - 이대로 서른이 되어도 괜찮을까?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숙녀발랑기 - 이대로 서른이 되어도 괜찮을까?
    • 이주윤 지음
    • 퍼플카우콘텐츠그룹
    • 2015-10-10

    언니: 발랑기 어때?주윤: 요조숙녀 발랑기, 정숙녀 발랑기, 숙녀 발랑기.언니: ‘발랑’은 여러 가지 뜻을 지닌 신조어야. 발음이 ‘발랄’ 같기도 하고, ‘반란’ 같기도 하고, ‘방랑’ 같기도 하잖아. 주윤: 맞아. 정처 없이 떠돌며 사람을 관찰한 후에 솔직한 마음을 발칙하게 쓴 글.언니: 대부분의 우리나라 여자들이 그렇지 않을까? 겉으로는 교과서적인 삶을 살지만 속으로는 음흉하고, 까지고… 솔직하지 못하게 살지. 나도 그렇고.주윤: 그런가? 아, 몰라몰라. 제목은 출판사에서 알아서 하겠지 뭐. 근데 설마 ‘발랑기’라는 말을 제목으로 쓰겠어?이십대 사춘기 숙녀의 발라당 까진 이야기, 혹은 발랄한 방랑기커피는 종로 스타벅스, 배달음식은 순두부찌개, 아이돌은 샤이니의 민호. 변함없는 법칙이다. 익숙함에서 이상한 편안함을 느꼈다. 그러던 어느 날 늘 걷던 길에서 한 남자를 발견한다. 훤칠한 키, 훈훈한 외모, 깔끔한 옷차림. 흔히 볼 수 있는 스타일이 아니라는 생각에 그의 뒤를 쫓는다. 결국 그는 놓쳤지만, 처음 가보는 카페에 도착한 자신을 발견한다. 낯선 남자가 늘 제자리만 맴돌던 저자를 새로운 장소로 옮겨다준 것이다. 이야기는 이렇게 우연한 미행에서 시작된다. 잘생긴 남자는 물론, 폐지 줍는 할머니, 유흥가를 서성이는 꼬마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뒤를 쫓고 그들의 일상을 관찰한다.저자는 낯선 이들의 일상을 통해 발견하게 된 자신의 이야기를 감각적인 문장으로 발산한다.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과 돈을 버는 것, 혼자 지내는 편안함과 견딜 수 없는 외로움, 부모에 대한 미안함과 철없는 원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십대 막바지의 방황, 깜짝 놀랄 만큼 솔직하고 발칙한 연애담 등이 현실 그대로 담겨 있다. 종로와 홍대, 부암동의 낯익은 골목을 배경으로 한 저자의 일상은 우리를 웃기기도 하고 마음 한 곳을 쓸쓸하게도 한다. 그 모습은 차마 얘기하지 못했던 우리의 모습과도 너무나도 닮아 있다.[출판사 리뷰]아직 가야할 길을 찾지 못한 스물여덟, 날것 그대로의 일상 에피소드작가가 되고 싶은 백수. 배운 게 도둑질이라 간간이 간호사 생활을 하며 돈을 번다. 혼자라서 외롭지만 연애는 늘 버거웠고, 훌쩍 떠나고도 싶었지만 용기가 나지 않았다. ‘지도 밖으로 행군하기’나 ‘모두 버리고 떠나기’는 통장잔고와 부모님의 잔소리 앞에서 남들의 무용담일 뿐이다. 그저 종로 골목을 지칠 때까지 걷다가 카라멜 시럽 듬뿍 넣은 프라푸치노를 마시는 것에 행복을 느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도 모르게 잘생긴 남자를 쫓아갔다가 전혀 새로운 장소에 도착한다. ‘처음 듣는 노래, 처음 맡는 냄새다. 새로운 느낌이었다. 그제야 알았다. 내가 미행을 했구나. 아무리 벗어나려고 발버둥을 쳐도 제자리에 서 있던 나를, 낯선 남자가 옮겨다 놓았구나. 오랜만에 가슴이 뛰었다.’이때부터 미행은 시작되었다. 꼬마아이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뒤를 쫓고 그들의 평범한 일상을 관찰했다. 어떤 날은 길에서 헤어지는 커플을 엿보기도 했다. 현실 속에 영화처럼 멋진 편집기술은 없었다. ‘너 하나도 안 예쁘거든? 그거나 알아둬라!’라는 어이없는 대사를 내뱉은 남자는 여자를 버려두고 택시를 잡아타지만, 신호등에 걸린 택시는 곧바로 출발하지 못하고 그들의 이별에 머쓱한 장면을 연출한다. 어떤 날은 서점에서 멋진 남자를 발견하고는, ‘나하고 결혼하자!’라고 속으로 외치며 쫓아갔다. 하지만 알고 보니 그는 서로를 이유 없이 ‘씨발놈’이라고 부르는 우악스러운 고등학생 무리 중 하나일 뿐이었다. 이 책은 이처럼 우연히 미행을 시작하게 된 저자의 감쪽같은 일탈기이다. 낯선 사람들의 뒷모습을 쫓으며 발견한 도시 속 다양한 삶의 모습들, 거기에서 비롯된 저자 자신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이 책은 이십대 사춘기를 겪으며 쓴 솔직하고 발칙한 방랑기이기도 하다. 가고 싶은 길과 현실이 이끄는 길 사이에서 방황하며, 결혼은 하기 싫지만 가끔은 남편이 있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하고, 착한 딸이고 싶지만 잔소리가 듣기 싫어 엄마의 전화를 피한다. 저자가 내놓은 솔직한 속마음은 읽는 내내 독자들을 키득거리게도 하지만, 때때로 한없는 외로움과 우울함을 느끼게도 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저자의 모습이 누구에게든 낯설지는 않다. 다름 아닌 우리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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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례자의 길을 떠나며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순례자의 길을 떠나며
    • 장창훈.선미라 지음
    • 서울문학
    • 201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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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스로 행복하라 - 법정 스님 열반 10주기 특별판, 샘터 50주년 지령 600호 기념판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스스로 행복하라 - 법정 스님 열반 10주기 특별판, 샘터 50주년 지령 600호 기념판
    • 법정 (지은이)
    • 샘터사
    • 2021-07-29

    <b>〈무소유〉,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등<BR>법정 스님의 영혼을 울리는 명수필 재출간!<BR><BR>법정 스님 열반 10주기 특별판<BR>샘터 50주년 지령 600호 기념판</b><BR><BR>2010년 3월 11일(음력 1월 26일) 법정 스님이 입적하고 10년이 흘렀다. 법정 스님의 유지에 따라 그의 맑고 향기로운 영혼이 담긴 글들이 더 이상 출간되지 않아 안타까워하는 독자가 많았다. 법정 스님 열반 10주기를 맞아, 그리고 샘터 50주년 지령 600호를 맞아, 저작권 관리를 포함하여 법정 스님의 뜻을 이어가고 있는 ‘(사)맑고 향기롭게’와 협의하여 샘터는 그의 글들을 다시 출간한다. 《스스로 행복하라》는 법정 스님이 남긴 글들 중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글을 가려 뽑아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것이다.<BR><BR>1장 ‘행복’에는 인생의 가치를 어디에 두어야 할지에 대한 법정 스님의 가르침을 담았고, 2장 ‘자연’에는 자연과 함께하는 충만한 삶을 설파하는 글들을 담았다. 3장 ‘책’에는 법정 스님이 《어린 왕자》, 《모모》, 《희랍인 조르바》 등 책에서 발견한 지혜를 전하며, 4장 ‘나눔’에는 “사랑한다는 것은 곧 주는 일이요, 나누는 일이다. 주면 줄수록, 나누면 나눌수록 넉넉하고 풍성해지는 마음이다”라고 말하는 법정 스님의 나눔의 메시지들이 담겨 있다.<BR><BR>일상의 삶 속에 갇혀 허우적거리는 우리에게 법정 스님은 이런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가진 것만큼 행복한가?” 몸소 무소유의 삶을 실천하며 삶의 진리와 철학이 담긴 글로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줬던 법정 스님. 집착에 사로잡혀 어떻게 살아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있는 우리는 법정 스님이 남긴 글을 통해 인간다운 삶,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BR><BR><b>“누가 내 삶을 만들어 줄 것인가.<BR>오로지 내가 내 인생을 한 층 한 층 쌓아 갈 뿐이다.”<BR>스스로 행복하라는 법정 스님의 목소리!</b><BR><BR>법정 스님은 1976년 처음 발간한 산문집 《무소유》를 시작으로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버리고 떠나기》, 《오두막 편지》 등 맑고 깊은 사색이 담겨 있는 주옥같은 수필집을 여러 권 출간했다. 하지만 그는 풀어놓은 ‘말빚’을 다음 생으로 가져가지 않겠다며 더 이상 출판하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다. 법정 스님이 집필한 대부분의 책이 절판되어 법정 스님의 글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했다. 법정 스님의 열반 10주기를 맞는 2020년에는, 법정 스님이 생전에 깊은 인연을 맺은 샘터가 50주년이 되고 월간 〈샘터〉 지령 600호가 발간된다. 이에 샘터는 법정 스님의 유지를 받은 ‘(사)맑고 향기롭게’와 협의하여 법정 스님의 글들을 다시 출간한다. 〈무소유〉, 〈텅 빈 충만〉, 〈산에는 꽃이 피네〉, 〈소리 없는 소리〉 등 법정 스님의 영혼을 울리는 명수필이 다시 세상으로 나오게 된 것이다.<BR><BR>과거에 비해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세상이 되었지만 그만큼 행복해졌다고 자부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법정 스님은 일찍이 “온갖 고통은 결국 집착에서 온다”, “불필요한 것으로부터 얼마만큼 홀가분해져 있느냐에 따라 행복의 문이 열린다”라고 말했다. “텅 비어 있기 때문에 오히려 가득 찼을 때보다도 더 충만하다”고도 했다. 그는 생애 마지막 시기를 강원도 산골의 화전민이 살던 주인 없는 오두막에서 직접 땔감을 구하고 밭을 일구면서 무소유의 삶을 살았다. 불필요한 것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비움으로써 행복하고 충만한 삶을 살았던 것이다.<BR><BR>법정 스님은 또한 자기 삶은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누가 내 삶을 만들어 줄 것인가. 오로지 내가 내 인생을 한 층 한 층 쌓아 갈 뿐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스스로 발견한 길을 가야 한다. 그래서 자기 자신의 꽃을 피워야 한다.” 법정 스님이 남긴 글에서 배울 수 있는 바람직한 삶의 자세는 마음속 집착을 비우고 자연과 가까이하며 다른 이들과 기쁨과 슬픔을 나누는 것이다. 진정한 행복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일깨워 준다. 이 책의 제목 ‘스스로 행복하라’는 이와 같은 법정 스님의 가르침을 담고 있다.<BR><BR><b>“우리가 사는 것은 바로 지금 여기다.”<BR>‘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법정 스님의 가르침</b><BR><BR>32년 전 불일암에서 만난 법정 스님의 첫인상이 인자한 아저씨 같았다고 회고하는 김성구 샘터 발행인은 “자연과 멀어지면 병원과 가까워진다”, “건강하려면 제일 늦게 겨울옷으로 갈아입고, 덥다고 빨리 벗지 마라”, “젊었을 때는 나이가 하나씩 더해 가지만 나이가 들면 하나씩 줄어든다”, “잘 버릴수록 부자가 된다” 등 스님의 말씀이 삶의 지표가 되었다고 한다. 스님이 남기신 말씀과 글이 ‘어떻게 살 것인가’의 방향타 역할을 했다고 말한다.<BR><BR>법정 스님처럼 모든 집착을 끊어 내고 산속에 들어가 무소유의 삶을 살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가 남긴 글들을 읽으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어떻게 살 것인가’,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보게 된다. 조금씩이라도 실제로 비워 나갈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변화들이 모여 행복으로 이끌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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