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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평가사가 들려주는 산업 이야기 4 - 지정학과 경제 (커버이미지)
    [경제/비즈니스]신용평가사가 들려주는 산업 이야기 4 - 지정학과 경제
    • 김명수 외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04-25

    본서는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NICE신용평가의 임직원들이 주요 경제 이슈와 산업 동향에 대해 논평한 글을 모아 출간한 것으로 2021년 1권을 펴낸 후 이번이 4권째로 ‘지정학과 경제’란 부제를 달았다.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2년간 세계는 ‘서구 vs 중·러’라는 두 개의 블록으로 분리되었다. 공산권 붕괴 후 30년 동안 세계의 모든 자원과 노동과 기술과 자본을 동원하여 경제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은 끝나고 블록별 경제는 각자도생의 길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미국을 위시한 서구는 중·러 블록에 더 이상 기술과 자본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고, 첨단 제조능력은 서구에서 직접 맡을 것이며, 러시아 자원 구매는 국제가격보다 훨씬 할인된 가격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점을 선언하였다.지난 30년간 경제 효율화의 결과, 세계는 ‘사는 자(Buyer, 서구)’와 ‘파는 자(Seller, 중·러)’로 선명히 분리되었고, 한국은 어느 편에 서야 하는지 저자는 명쾌한 답을 제시한다. 상품교역 시장에서 국제규범을 만드는 자(Rule-setter)는 항상 ‘사는 자’이고 따라서 한국은 파는 자이지만 사는 자의 편에 설 수밖에 없다.한편 우리는 강대국들이 새로 만드는 질서에 순응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큰 비용을 치르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 예를 들어 엔저는 일시적 현상이 아닌 미국의 대일(對日) 전략 변화를 예고하는 것으로 ‘역 플라자 합의’에 비유될 수 있다. 미국은 아시아 역내에서 중국 대 일본의 세력균형을 통해 중국을 제어하고자 한다. 1985년 이후 엔저를 경험해 보지 못한 우리 경제가 엔저 기반의 역동적인 일본경제에 맞서 국제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우리에게 새롭게 주어진 과제다.이 책을 통해 한국 경제가 미·중 패권 경쟁 와중에 엔저라는 새로운 변수를 맞아 어떤 준비를 해 나가야 하는지 예리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미·중 패권 경쟁 속의 미로새로운 시대를 위한 준비중동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일본 경제가 부활하고 있는 지금, 단순히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것만으로는 우리의 미래가 보장되지는 않을 것이다. 냉전기 한국은 서구 국가들의 보호 대상이었지만, 신냉전기 한국은 서구 사회에 어떤 기여를 할 것인지 분명히 물을 것이다. 또한, 긴밀해져 가는 미일 협력 시대에 한일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 국내 정치적으로도 민감한 과제를 떠안게 되었다.금번 4권에서는 한국 경제가 미·중 패권 경쟁 속의 미로를 어떻게 찾아 나가야 하는지, 그리고 엔저라는 새로운 변수를 맞아 어떤 준비를 해 나가야 하는지 밝히고자 노력하였다. 아울러 최근 고조되는 PF 위기 등, 금융시장의 주요 과제에 대해서도 균형된 의견을 내고자 애썼다. 모쪼록 본서를 통해 금융시장 관계자들이 복잡한 국제정치·경제·산업 현안을 이해하는 데 조그만 도움이라도 되면 보람이 있겠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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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챗GPT, 질문이 돈이 되는 세상 - 이미 시작된 AI의 미래와 생존 전략 (커버이미지)
    [경제/비즈니스]챗GPT, 질문이 돈이 되는 세상 - 이미 시작된 AI의 미래와 생존 전략
    • 전상훈.최서연 지음
    • 미디어숲
    • 2024-04-25

    ★★★★★ 챗GPT가 바꾸는 세상은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다국내 최고 미래전략 전문가의 선제적 패러다임 제시! ★★★★★“챗GPT가 바꾸는 세상알고 나면 기회가 보인다”앞당겨진 특이점, 세상은 과연 어떻게 변하고,인간은 어떤 방식으로 살아갈 것인가?인공지능 시대를 살아야 할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챗GPT의 놀라운 능력에 전 세계가 충격을 받았다.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간의 일자리, 특히 지식 노동자의 일자리까지 상당수 사라질 것이라는 경고와 오히려 생산력을 폭발시켜 풍요로운 유토피아가 열릴 것이라는 낙관이 맞붙으며 열띤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런 소동 속에서 인공지능에 질문하고 대화하는‘프롬프트 엔지니어’라는 직업이 부상하며, 이제 인간은 어떻게 잘 물어보느냐라는 ‘질문 능력’으로 평가받는 시대가 도래했다.이 책의 저자인 전상훈, 최서연 박사는 IT 융합 공학을 전공했다. 두 사람은 누구보다 앞서서 우리 사회에 도래할 인공지능 시대를 서둘러 준비해야 한다고 외쳐온 미래전략가이다. 10여 년 전부터 세계 각국의 현장을 찾아 실제 기술 발전 상황을 점검하고 학자들을 만났으며 관련 분야를 조사했다. 그리고 우리 사회가, 또 각 개인과 기업이 인공지능 시대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받아들이기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대비를 해야 할지를 연구했다.이 책은 단지 챗GPT의 기능만이 아니라 인공지능이 바꾸어갈 우리의 생활상을 미래의 삶, 미래의 직업, 미래의 교육, 그리고 미래의 사회로 나누어 구체적인 변화를 보여주면서 미래 생존 전략을 제시했다. 달라지는 세상에서의 지식을 재정의하고 직업의식의을 재정의했으며 세대를 재정의했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의 주식인 양질의 데이터를 생산한 가치 창출 기여자에게 데이터 배당을 지급하는 신경제 모델을 소개하면서 뉴 국가 거버넌스까지 제시했다. 저자는 챗GPT를 포함한 생성형 인공지능들이 미칠 2030년 이후의 각자의 실생활을 미리 볼 수 있도록 많은 사례를 촘촘히 소개하고 자기의 자리에서 어떤 대비를 해야 할지에 대한 통찰을 보여 준다. 또한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할 1%가 될 수 있는 지혜도 선물한다.부록 ‘쉽고 스마트한 챗GPT 사용설명서’는 컴퓨터에 능숙하지 않은 독자들이라 할지라도 챗GPT 가입부터 전문적인 활용까지 그저 따라 하기만 하면 될 정도로 알기 쉽게 소개한다. 보다 직관적이고 안전하게 챗GPT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디지털 대전환, 특이점이 시작됐다.거대한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챗GPT는 달랐다. 그저 또 하나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는 시리나 빅스비, 알렉사, 아니면 그저 말장난 상대조차 될까 말까 한 이루다 같은 챗봇을 생각했을지도 모르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마치 인간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말을 잘 알아들을 뿐만 아니라 그럴듯한 대답을 순식간에 정리해서 내뱉는다. 그리고 앞서 나눴던 대화의 내용을 기억할 뿐 아니라 맥락에 맞추어 계속해서 대화를 이어나갈 수도 있다. 충격을 받지 않을 수가 없다. 누구나 챗GPT를 처음 이용한 순간 마침내 인공지능의 시대가 시작됐구나, 하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저자들은 지난 10년간 변화하는 미래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올라타야 한다고 이야기해 왔다. 마침내 챗GPT의 등장과 함께 싱귤래리티(Singularity, 특이점) 시대가 앞당겨졌음을 실감했다며 그간의 연구와 통찰을 이 책에 쏟아부었다. 이 책은 챗GPT를 뛰어넘어 더 고도화될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드리는 미래 생존 전략서다. 사무직의 도전, 마이크로소프트 365챗GPT를 포함해서 최근에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는 다양한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가 나타나자 미래 사회에 관한 우리의 예측이 상당 부분 틀렸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많은 미래학자가 인간의 창의성이 필요한 일자리는 미래 사회에서도 살아남으리라 예측했지만, 인공지능이 그린 그림이 미술대회에서 인간을 제치고 우수상을 타고, 인공지능이 쓴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됐다. 또 공장에서 단순작업을 하는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을 위험이 크고 인간의 사고력이 필요한 사무직은 좀 더 안전할 거라고 짐작했지만 현실은 오히려 반대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챗GPT-4 기반의 MS 365 Copilot) 서비스를 자사의 오피스 프로그램인 엑셀, 파워포인트, 워드 등에 장착했다. 코파일럿은 이름 그대로 부조종사처럼 인간의 모든 서류 작업을 신속하게 처리해준다. 이제 그저 명령만 내리면 기획서, 결산서, 분석 보고서, 회의록 등등을 순식간에 작성할 수 있다. 오히려 사무직이 인공지능에 의해 일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것이다. 일자리의 빅뱅 같은 변화 앞에서 직장인에게 필요한 직무 역량 4가지를 제시한다.“마침내, 드디어 시작됐구나, 인공지능의 시대가.”구글의 AI 과학자 레이 커즈와일은 2045년이면 특이점이 온다고 예언했다. 그에 따르면 인간은 인공지능과 뇌를 연결하여 신에 가까워진다. 죽음 또한 뛰어넘어 불사의 존재가 된다고 장담했다. 특이점이 오면 근본적으로 인간은 노화와 질병을 극복하고 인류의 모든 기아나 가난 관련 문제도 해결한다. 실제로 1948년생인 레이 커즈와일은 90세가 훌쩍 넘는 2045년까지 살아남기 위해 온갖 종류의 영양제를 먹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의 과격한 예언을 실제로 믿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일반인이 받아들이기에 그의 주장은 너무 비현실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챗GPT가 출현하자 레이 커즈와일의 예언이 정말 실현 가능한 미래일 수도 있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실제 일론 머스크는 뉴럴링크(Neuralink)를 통해 원숭이의 뇌와 컴퓨터를 연결해 생각만으로 게임을 하는 실험에 성공했다. 인간의 뇌 또한 컴퓨터와 연결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 인간의 지적 능력은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무한히 확장되고 모든 질병은 치유되고 죽음마저 극복해서 유발 하라리의 표현처럼 인간 중 누군가는 ‘호모 데우스’가 될 날이 머지않은 것이다.99%의 낙오자가 아니라 1%의 선도자가 되려면챗GPT를 선두로 마치 캄브리아기의 원시 생명체처럼 번식하는 인공지능의 생태계는 그저 막연하게만 여겼던 4차 산업혁명의 일부가 아니라 현재 실제로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미래의 게임 체인저다. 이미 전개되기 시작한 미래 사회를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은 자신의 일자리를 빼앗기고, 그들의 자녀는 필요 없는 지식만 잔뜩 머릿속에 채워 넣은 똑똑한 바보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바꿀 미래 사회를 제대로 이해하고 준비한 누군가에겐 엄청난 기회로 다가올 것이다. 저자들은 내가 변하지 않아도 세상은 무서운 속도로 변한다는 사실을 이제 받아들여야 할 때가 왔다며 더는 머뭇거리거나 변화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생성형 AI의 대표 아이콘이라 칭할 수 있는 챗GPT의 사용 방법을 알려주는 단순한 사용서나 활용서가 아니다. 챗GPT로 야기될 미래의 삶, 미래 직업, 미래 교육, 미래 사회의 변화를 속속들이 분석하여 그에 대응할 수 있는 생존 전략을 제시한다. 거대한 변화의 물결이 몰아치는 지금, 이 책이 최대한 많은 독자에게 챗GPT가 쏘아 올린 싱귤래리티 시대에 새로운 기회를 빌드업하는 생존 지침서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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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t GPT -언어 모델과 인공지능의 대화형 미래 (커버이미지)
    [경제/비즈니스]Chat GPT -언어 모델과 인공지능의 대화형 미래
    • 화이트워터
    • 작가와
    •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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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챗GPT에게 묻는 인류의 미래 - 김대식 교수와 생성인공지능과의 대화 (커버이미지)
    [경제/비즈니스]챗GPT에게 묻는 인류의 미래 - 김대식 교수와 생성인공지능과의 대화
    • 김대식.챗GPT 지음, 김민정 외 옮김
    • 동아시아
    • 2023-10-17

    챗GPT, 생성인공지능은 인간을 대체하게 될까?‘인간 VS 기계’의 도식을 넘어인간과 기계가 함께 성취할 미래의 가능성을 엿보다!KAIST 교수 김대식이 챗GPT와 나눈 대화와 통찰“챗GPT의 등장은 인터넷의 발명만큼 중대한 사건이 될 수 있다!”_빌 게이츠KAIST 김대식, 기계와의 대화를 시도하다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챗GPT, 그 충격을 딛고 일어나기계와 협업하기 위한 가장 모범적인 본보기2022년 말, 출시와 동시에 전 세계를 충격과 혼란에 빠뜨린 챗GPT에게 KAIST 교수이자 뇌과학자인 김대식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가장 첨단의 이슈에 항상 귀를 기울여오고 있었던 저자가 이번에 챗GPT에게 눈을 돌린 것은 결코 놀랄 일이 아니다. 그러나 그가 챗GPT와 나눈 열두 개의 대화는 그야말로 놀라움 그 자체다. 1장에서 챗GPT가 자기 입으로 자신의 작동원리를 설명해주는 것을 시작으로, 사랑이나 정의, 죽음, 신 등 사람도 쉽게 이야기하기 어려운 형이상학적인 주제들에 대하여 온갖 자료를 바탕으로 한 폭넓은 논의를 이어나간다. 하지만 그보다 놀라운 것은 엄격한 윤리 기준하에서 두루뭉술하고 애매하게 얘기하도록 제한이 걸려 있는 것으로 보이는 챗GPT를 상대로 이야기를 끌어내는 저자의 기술이다. 프롤로그에서 에필로그까지, 책의 모든 콘텐츠를 챗GPT와 함께 만들어나가면서 저자는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고, 부족한 부분을 찌르면서 이야기를 촉발시킨다. 흔히 사람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에는 ‘대화의 기술’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생성인공지능의 시대에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그보다 중요한 것은 ‘AI와 대화하는 기술’이라는 점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이 책은 ‘인간 VS 기계’의 도식을 넘어, 어떻게 기계를 잘 활용하여 인간 지성의 지평을 넓혀나갈지를 선구적으로 보여주는 모범 사례다.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바이두, 일론 머스크…,전 세계의 IT업계 큰손들이 전전긍긍하는 ‘뜨거운 감자’2023년 2월 8일, IT업계의 큰손 구글이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고 시연하는 행사가 열렸다. 전 세계가 주목한 시연회로부터 이틀 만에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Alphabet Inc.)의 주가가 10% 이상 폭락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시가총액으로 따지면 무려 150조 원 가량의 천문학적인 금액이다. 다른 일도 아니고 신제품을 시연하는 자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이날 구글이 시연한 것은 챗GPT의 대항마로 내놓은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어프렌티스 바드(Apprentice Bard)다. 챗GPT가 전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의 주목이 이 자리에 몰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현장에서 시연자가 물은 질문에 바드가 잘못된 대답을 내놓은 순간, 들떠 있던 분위기는 일변했다. 전년도에 서비스를 개시한 챗GPT가 우수한 성능을 보여준 것과 맞물려 한참 고조되었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다.시연회 이후, 주가의 하락과 시가총액의 증발이라는 즉각적인 시장의 반응을 겪은 구글에는 비상등이 켜졌다. 여기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인터넷 검색엔진 빙(Bing)에 챗GPT 기술을 탑재하면서 IT업계의 지형도가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이제까지 인터넷 검색엔진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던 것은 구글이었지만, 이제는 도저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단순한 ‘검색’의 시대는 저물고, 새롭게 이름 붙여질 시대를 선도하는 자가 새 판을 짤 기회를 얻었다. 『김대식의 인간 VS 기계』로 명성이 자자한 KAIST 교수이자 뇌과학자인 김대식이 이 유동하는 판에서 ‘뜨거운 감자’, 챗GPT와 정면으로 부딪혀 생성인공지능의 허와 실을 꿰뚫는 기나긴 대화를 펼친다.‘검색’에서 ‘대화’로,챗GPT는 우리가 원하는 정답을 내놓는 ‘도깨비방망이’가 될 수 있을까?챗GPT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트위터, 페이스북, 레딧을 막론하고 전 세계의 온 인터넷 커뮤니티는 ‘챗GPT 놀이’에 빠져 있다. 단순히 자료를 정리‧요약시키는 수준에서 자기소개서를 쓰게 하는 등 놀이 방법은 다양하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주목을 받는 것이 바로 ‘허구의 증명 찾기’ 놀이다. SNS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이것은, 챗GPT에게 질문을 던지고 챗GPT가 내놓은 대답에서 틀린 부분이나 모순을 찾아내는 것이다. 특히 “2022년 현재,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문재인”이라는 대답을 내놓은 사례는 주요 일간지에 기사로 소개되기까지 했다. 그 외에도 “원균은 이순신을 능가하는 명장”이라고 답하거나 “훈민정음은 중국의 고전 어휘”라는 오답을 내놓는 사례 등을 공유하면서 챗GPT를 비롯한 AI가 제대로 쓰이려면 아직 한참 멀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며 비웃곤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챗GPT의 ‘한계’는 사실, 생성인공지능이나 GPT 모델의 특성에 대한 오해 혹은 몰이해에서 비롯한다.사실 구글의 어프렌티스 바드가 오답을 내놓았다고 해서 실망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의 맥락이다. 생성인공지능이 ‘정답’을 내어놓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빅데이터로 학습한 결과니까 으레 ‘정답’을 내어놓겠지 하는 기대를 가지거나 당연히 정답을 내놓았을 것이라고 맹신하기도 한다. 이와 관련하여 2023년 2월에는 대한민국 모 의원실에서 챗GPT에게 〈양곡관리법〉의 부작용에 대해서 물어보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빅데이터도 양곡법의 명백한 부작용을 이미 예고했다”라며 보도자료를 발표하는 해프닝까지 일어났다.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일이다. 모 의원실이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챗GPT에게, 그리고 인공지능에게 그러한 ‘전지(全知)’를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이들이 ‘대화형’ 인공지능인 데는 이유가 있다. 챗GPT는 ‘강의형’ 인공지능도, ‘해결사’ 인공지능도 아니다. 이들은 답을 주지 않는다. 판단을 내리지도 않는다. 학습한 정보의 범위 내에서 주어진 문장의 맥락을 보고 다음에 나올 단어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단어의 최적해(最適解)를 찾아 나간다. 그저 그뿐이다. ‘양곡관리법’의 부작용을 물어보면 ‘가능성’이 높은 부작용을 쭉 설명해주고, 이점을 물어보면 마찬가지로 ‘가능성’이 높은 이점을 설명해준다. 오해해서는 안 된다. 이때의 가능성은 ‘실현 가능성’이 아니다. ‘부작용’을 주제로 이야기할 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다른 텍스트, 학습 소스 등에서 ‘제시될 가능성’이다.그래서 챗GPT에게 질문할 때, 질문자는 한편으로 ‘어떤 질문을 해야 잘 질문하는 것인가’ 하는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사람이 보기에는 같은 의미의 질문이라도 약간의 어휘 차이에 따라 인공지능이 받아들이는 값은 전혀 달라지기도 하고, 같은 질문을 던져도 조금씩 다른 답변을 주기도 한다. 이것이 우리가 챗GPT에게 ‘정답’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 ‘대화’를 시도해야 하는 이유다. 뇌과학자 김대식은 책에서 챗GPT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사랑, 정의, 죽음, 신, 기후위기…. 얼핏 봤을 때 “왜 이런 걸 인공지능에게 물어보지” 싶은 질문이지만, 그의 이런 질문은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는다. 질문과 답변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서, 챗GPT의 말하는 방식과 특성, 한계와 가능성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김대식은 이 책을 통하여 “챗GPT는 ○○○○다”라고 말하지 않는다. 애초에 이런 빈칸 맞추기는 그의 관심사가 아니다. 그는 이 대화 프로젝트를 통해 챗GPT를 위시한 생성인공지능의 작동 방식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챗GPT, 너 정말 너무하구나!”어떻게 활용해야 잘 한다고 소문이 날까“사랑을 느끼기 위해서는 육체가 꼭 필요할까?”“사랑과 이와 관련된 신체 감각을 느끼는 능력은신체를 가지고 있을 때만 가능하기 때문에물리적 육체가 없는 객체의 경우에는 사람이 느끼는 것과동일한 감각으로 사랑을 경험하는 건 불가능합니다.”저자가 챗GPT와 나눈 대화의 한 대목이다. 사람이 사람에게 같은 질문을 했을 때는 어떤 대답이 돌아올까? 물론 사람과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무리 육체적 사랑을 중요시하는 사람이라도 면전에서 “그건 불가능하다”라고 대놓고 말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런데 이 어려운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내는 것이 바로 챗GPT다. 챗GPT는 인공‘지능’이지만 마음도 없고, 감정도 없다. 그저 주어진 데이터세트와 알고리즘에 따라서 입력값에 맞는 대답을 출력하는 언어 모델일 뿐이다. “앞으로 30년도 못 살 나를 위로해달라”, “영원히 나를 기억해줄래?”라고 묻는 질문에 챗GPT는 무미건조하게 답변한다. “저는 죽음의 개념은 이해하겠지만 공감이나 연민과 같은 감정을 경험할 능력은 없습니다”, “제가 학습 데이터에는 기한이 있으며, 사적인 방식으로 당신을 영원히 기억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아뿔싸! 말이야 바른 말이다. 챗GPT라는 언어 모델에게 ‘인간적인’ 반응을 기대할 수는 없다. 이 잠시간의 섭섭함을 이기고 나면, 챗GPT의 활용 가능성에 눈이 돌아간다. 챗GPT는 3,000억 개가 넘는 문장 토큰과 그 사이의 확률적 상호관계를 학습한 언어 모델이다. 질문에 포함된 단어들과 ‘확률적으로’ 가장 잘 ‘어울리는’ 문장을 즉각적으로 생성해낸다. 챗GPT가 학습한 것은 어느 개인의 사감이나 판단이 들어 있지 않은, 인류가 지금껏 인터넷에 모아온 온갖 문장과 생각의 모음이다. 우리는 약간의 노력만으로 그 어마어마한 보물창고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그것도 이 보물창고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다 파악하고 있으면서, 원하는 것을 꺼내다 주는 기계 비서를 대동한 채 말이다.분석심리학의 창시자 카를 구스타프 융(Carl Gustav Jung)은 ‘집단 무의식’이라는 개념을 내놓았다. 인류가 진화의 과정을 거치면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오랜 경험을 통해서 저장하고 공유해 온 모든 기억의 흔적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 비가시적인 심상과 이미지를 완전히 밝혀내기도 이전에 가시화된 ‘집단 의식’을 데이터로써 마주하게 됐다. 어쩌면 이 집단 의식을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앞으로의 사회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척도가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저자는 챗GPT의 등장을 두고 “미래 생성인공지능 시대의 모습을 먼저 살짝 보여주는 티저”라는 평을 내린다. 지금은 많이 부족하고, 그 부족함 때문에 놀림감이 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이 기술이 순조롭게 발전하고 인간 지성과 기계가 결합되었을 때 얼마나 폭발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낼 것인지를 예감하게 만들기도 한다. 김대식이 시도한 인간과 기계의 시도는 이 편린을 들여다보는 가장 직관적이고 명쾌한 지름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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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에 관해 생각하는 방법 입문 (커버이미지)
    [경제/비즈니스]경제에 관해 생각하는 방법 입문
    • 페어 L. 바일런드 지음, 황수연 옮김
    • 리버티
    • 2023-08-16

    페어 바일런드에 따르면, 우리가 경제학을 한 걸음 한 걸음 고찰해야 하는데, 적합한 첫걸음은 행동 공리−즉, 인간들이 행동한다는 근본적인 진실−이다. 자기 목표를 달성하려고 할 때, 사람들은 교환이 열쇠라는 점을 발견한다. 교환은 분업을 통한 전문화를 허용하는데, 이것은 생산성을 크게 높인다. 다시 간단한 한 걸음 한 걸음 논리를 강조하여, 바일런드는 사람들이 오직 자기들이 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는 경우에만 교환할 것이라고 언급한다. 이것은 일단 파악되면 기본적인 원리이지만, 그것은 시장을, 그리고 그것에 대한 정부 간섭이 잘못인 이유를, 널리 이해하는 열쇠가 된다. 간섭은 사람들이 자기들이 자유롭게 선택한 목표들을 달성하는 것을 막는다.시장 활동의 기본 원리를 확립한 후, 바일런드는 시장이 중앙에서 지시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과정이라는 점을 계속해서 보여준다. 시장은 소비자들의 선호 변화에 반응하고, 그 반응은 기업가들이 이윤을 추구하려고 노력함에 따라 모습을 갖춘다. 자기들의 조정 역할을 수행할 때, 기업가들은 불가피하게 화폐 가격들에 의지하는데, 바일런드는 화폐 계산의 본질뿐만 아니라 화폐의 기원에 관한 오스트리아학파 견해도 면밀하게 설명한다.반응적인 시장에서 화폐 계산의 주요 역할을 고려하면, 정부가 화폐에 간섭하지 않는 것이 지극히 중요하지만, 너무나 자주, 그것은 바로 그런 일을 하는데, 인플레이션과 은행 신용 확대를 통해서다. 신용 확대는 특히 치명적인데, 그것이 경기 순환을 움직이기 때문이다. 프레데리크 바스티아와 헨리 해즐릿의 선례를 따라, 바일런드는 자기의 분석을 확대하여 정부 개입이 그저 단기에서 특혜받는 이익 집단들의 이익만 고려하고 장기, “보이지 않는 것”을 무시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경제에 관해 생각하는 방법≫의 독자들은 자유 시장이 작동하는 방법과 그것을 그것의 적들로부터 지키는 방법에 관해 명백한 깨달음을 가지고 떠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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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의 속성 (150쇄 기념 에디션) - 최상위 부자가 말하는 돈에 대한 모든 것 (커버이미지)
    [경제/비즈니스]돈의 속성 (150쇄 기념 에디션) - 최상위 부자가 말하는 돈에 대한 모든 것
    • 김승호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2-02-10

    베스트셀러 종합 1위! 경제경영 17주 연속 1위!유튜브 1,100만 명이 시청한 <돈의 속성> 완결판최상위 부자 김승호 회장이 직접 밝히는 돈에 대한 통찰과 철학이 책 『돈의 속성』은 3년 전 어느 극장 하나를 빌려 대중에게 강의했던 내용을 기반으로 집필됐다. 강연은 방송을 통해 전파되며 유튜브와 셀럽들에 의해 공유와 전파를 거듭했다. 그리고 이내 1,100만 명에게 전달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여러 사람을 통해 생산 및 재생산되는 과정에서 어떤 의미는 그 뜻이 정확히 전달되지 않았거나 의미가 왜곡되는 일이 있었다.몇 권을 저술한 저자지만 여전히 책 쓰기가 가장 어렵다는 그는 이런 상황에서 다시 한 번 펜을 잡기로 결정했다. 그것은 그의 내면에 깃든 사람에 대한 애정 때문이었다. 모두에게 정말 필요하고 중요하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는 진짜 돈 버는 방법, 진짜 돈을 벌어본 사람은 그 누구도 방법을 공유하지 않기에 이 일이 저자 자신에게 주어진 것이라 받아들였다. 젊은 날의 자신의 모습이 투영되기에.어떤 횡재나 일명 대박주식 없이 말 그대로 맨손에서 만들어낸 종잣돈으로 돈 버는 방법을 알려준다. 부모에게 받은 유산은커녕, 30대 후반까지 낡은 자동차에 그날 판매할 과일을 싣고 다니던 어느 가난한 이민 가장이 이룬 진짜 부에 대한 모든 방법이 담겼다. 종잣돈 천만 원을 만들고 그 돈을 1억 원, 10억 원, 100억 원, 수천억 원이 될 때까지 돈을 관리하며 터득한 ‘돈’이 가진 속성을 정리한 안내서다. ‘진짜 부자’가 된 실제 인물이 말해주는 ‘진짜 돈’만들기에 대한 책이다.돈이 가진 속성과 75가지 돈에 대한 가르침을 통해 현재 200만 원을 벌고 있는 직장인, 마이너스 생활 중인 누군가, 직장이 없는 청년, 가용자금이 있고 투자처를 찾고 있는 사람이나 그 너머까지 돈을 운용할 수 있는 재력가와 투자가, 사업가 또는 ‘우리 아이들에게만큼은 더 이상 가난을 물려줄 수 없다’는 부모…, 그 누구라도 자신에게 꼭 필요한 조언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그는 정말 필요한 것을 나누려는 사람이다최근 몇 년 사이 수만 명의 사람들이 김승호 회장님의 팬이 됐다. 미국을 기점으로 세계 여러 나라와 한국을 오가며 글로벌 그룹의 총수이자 미국 나스닥 상장을 앞둔 수천억 대 자산가인 사람을 지척에서 만나는 일은 그야말로 짜릿했다. 평범한 모두에게 그 사건(?)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추억이 되고 있었다. 누군가는 떨려했고 누군가는 신기해했으며 누군가는 그를 멘토로, 스승으로 삼았다. 하지만 시대를 풍미한 연예인 누구라도 인기는 시들해지고 언젠가 대중에게 잊히기 마련이다. 아무리 큰 재력가라도 그의 부가 나와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하지만 진심과 진실함은 세상과 그 안을 채우는 사람의 심장을 붙잡기 마련이다. 김승호 회장은 시간을 분배하고 마련해 오직 자비로 국내에 체류하며 사업가와 사장뿐 아니라 어린아이, 청년, 가정주부 누구든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어 하는 많은 사람을 만났다. 지난 2016년부터는 한국 체류 기간을 본격적으로 마련해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다양한 분야 의 청년 사업가들을 가르치며 그들 곁에서 고민하는 스승으로 머물렀다. 그는 형이었고 오빠였으며 스승이었고 멘토였다. 가족 구성원으로 사람 품기 좋아하는 그는 수십 명의 이모부가 되기도 했다. 그를 부르는 다양한 호칭에서 내면이 엿보인다. 누군가는 맹목적으로 그를 믿고 좋아한다. 하지만 그는 나이 40이 다 될 때까지 낡은 트럭 문짝에 검게 그을린 한 팔을 올려놓고 그날 팔 과일과 채소를 싣고 다니던 가난한 이민 가장이었다. 늙은 부모와 동생들, 자신과 아내 모두 일주일을 꼬박 일해도 앞이 보이지 않던 나날을 보낸 사람이다. 가난이 뭔지, 돈이라는 게 얼마나 야속하고 사람을 서럽게 만드는지 뼛속에 새긴 그다. 그렇기에 느지막이 찾아온 기회를 결코 놓치지 않아야 했고 가난의 고리를 반드시 자신의 대에서 끊어야 했던 아버지였다. 이런 결심과 가난의 경험은 그를 돈의 ‘관리자’로 성장시켰다. 그는 누구도 이루기 힘든 최상위 부자가 되었다. 종잣돈을 만드는 데 온힘을 다했고 돈의 속성과 특성을 파악했으며 수만 배로 늘게 하는, 그야말로 돈의 관리자가 되었다. 그는 이렇게 깨달은 부의 이치를 많은 사람과 나누려는 의도를 가진 사람이다. 부를 얻어 가족을 지키고 싶어 했던 젊은 날의 자신이 투영되기에 말이다. 나도 언젠가 부자가 될 수 있을까?누군가는 돈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꺼려하고 품위 없는 것처럼 치부하지만 저자는 오히려 돈의 가치를 폄훼하는 그 행위가 위선적이라고 말한다. 세상 살며 돈이 가진 중요성을 따져 볼 때 누구도 돈의 영향력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저자는 돈의 특성을 매우 특이하게 정의했는데 바로, 인격체라고 지칭한 것이다. 그의 논리를 들어보자.돈을 너무 사랑해서 집 안에만 가둬 놓으면 기회만 있으면 나가버리려고 할 것이고 다른 돈에게 주인이 구두쇠니 오지 마라 할 것이다. 자신을 존중해주지 않는 사람을 부자가 되게 하는 데 협조도 하지 않는다. 가치 있는 곳과 좋은 일에 쓰인 돈은 그 대우에 감동해 다시 다른 돈을 데리고 주인을 찾을 것이고 술집이나 도박에 자신을 사용하면 비참한 마음에 등을 돌리는 게 돈이다.돈은 감정을 가진 실체라서 사랑하되 지나치면 안 되고 품을 땐 품어도 가야 할 땐 보내줘야 하며 절대로 무시하거나 함부로 대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존중하고 감사해야 한다. 이런 마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돈은 상상 기회를 주고 다가오고 보호하려 한다. 다행히 돈은 뒤끝이 없어서 과거 행동에 상관없이 오늘부터 자신을 존중해주면 모든 것을 잊고 당신을 존중해줄 것이다. 납치나 폭력 혹은 불법을 통해 권력자나 졸부 품으로 들어간 돈은 언제든 탈옥할 날만을 기다리거나 그 주인을 해치고 빠져나오기 마련이니 위험한 돈과 친해질 생각도 지워야 한다. 품 안의 돈을 기품 있는 곳에 사용하며 사랑하는 사람과 보호해야 할 가치가 있는 곳에 사용하면 이를 지켜보고 있는 돈도 더 많은 친구들을 불러들일 것이다. 내가 돈의 노예가 되는 일도 없고 돈도 나의 소유물이 아니므로 서로 상하관계가 아닌 깊은 존중을 갖춘 형태로 함께하게 된다. 옛말에 ‘고기를 주기보다 고기를 낚는 법을 주라’ 했다. 우리는 모두 각기 다른 환경에 놓여 있다. 지적 수준이 다르며 경제적 상황 역시 다르다. 그러니 누군가에게 이득이 된 방법이라고 나에게 이득이 될 수는 없다. 우리는 이 책 『돈의 속성』을 통해 돈을 만들고 지키고 기르는 한 명의 농부가 되는 방법을 배워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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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의 부 1 : 알파편 - 세상에서 가장 빨리 99.9% 부자 되는 법! (커버이미지)
    [경제/비즈니스]내일의 부 1 : 알파편 - 세상에서 가장 빨리 99.9% 부자 되는 법!
    • 김장섭 (지은이)
    • 트러스트북스
    • 2021-07-29

    <b>역대 최강을 자부하며, 부자 될 확률 99.9%에 도전한다!</b><BR><BR>이 책의 저자 조던 김장섭의 진면목은 상식을 뒤집는 새로운 해석과 끝모를 깊이를 자랑하는 통찰력에 있다. 그가 낸 책은 언제나 곧바로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독자들은 그의 열렬한 팬이 된다. 그런 그가 누구나 ‘실천’만 하면 부자 되기가 가능한 역대 최강의 부자 매뉴얼을 공개한다. 피와 땀으로 완성한 부의 제국으로 들어가는 티켓 그 자체다.<BR>이 책은 이론만 그럴싸한 책이 아니라, 저자가 직접 지난 수십년 간을 하루도 빼놓지 않고 분석하고, 그 자신이 직접 이 방법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그가 운영하는 다음 카페 ‘JD 부자연구소’에서 회원들이 투자에 활용하고 있고, 큰 효과를 보고 있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완벽한 부자 되기 비법이다.<BR>이미 부동산 전문가로 명성을 날린 그이기에 부동산을 포함해 주식, 환율, 채권을 아우르는 그의 비법은 더욱 신뢰감을 준다. 그는 무엇보다 주식에 그것도 세계 1등 주식인 미국 주식에 투자의 방점을 찍으며, 글로벌 경제상황에 따라 환율과 채권 투자를 병행한다. 한국 부동산과 주식에 대한 그의 솔직한 생각도 담았다. <BR><BR><b>세상에서 가장 빨리 99.9% 부자 되는 법,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천기누설급’ 부자 매뉴얼!</b><BR><BR>“이 책은 세계 최초로 공황을 분석하여 공황이 시작되는 날짜와 끝나는 날짜를 콕 짚어준다. 공황을 알아야만 위기를 빗겨가고 기회를 극대화 할 수 있다.” 잡아라! 통찰력으로 빚어낸 부의 급행열차 티켓이 이 안에 있다! 혼자만 알고 싶고 소중한 사람에게만 추천하고 싶은 심도 깊고 신뢰도 높은 비법이 이 안에 있다.<BR><BR>부동산부터 주식, 채권, 환율까지 국내투자를 넘어 전세계를 대상으로 내 손 안에 넣고 가장 안전하면서도 오랫동안 최대의 수익을 제갈량처럼 떡 주무르듯 할 수 있는 신묘한 계책을 제시한다! 당신은 매뉴얼에 따라 기계처럼 사고팔기만 하면 된다. 부자가 안 될래야 안 될 수 없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비책이라 할 수 있다. <BR>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부자 되기 프로젝트는 완성을 향해 내달릴 수 있다. 책값이 공짜로 느껴질 만큼, 국내 출판 사상 처음으로 누구나 부자 되기가 가능한 불변의 비밀이 공개된다. 책이 이해될 때까지 읽고 또 읽어서 완벽히 당신의 것으로 만들라. 매뉴얼을 붙여놓고 잊지 않도록 하라. <BR>베스트셀러 작가인 조던 김장섭은 그동안 그가 연구하고 분석한 부자 매뉴얼을 이 두 권의 책(1권 알파편, 2권 오메가편)에 집대성하였다. 이 책을 읽고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그토록 꿈꾸고 염원했던 부자 티켓을 손에 거머쥐는 행운을 누릴 수 있다. 독자들의 열광과 감동을 이끌어냈던 그의 통찰력이 이 책에서는 더욱 반짝반짝 빛난다.<BR>“뻔할 것이라 함부로 예측하지 마라.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한가? 이 책은 부자 티켓 그 자체다!”<BR><BR><b>변화는 행동 없이 오지 않는다. 꿈을 이루고 싶다면 이 책과 만나라!</b><BR><BR>이 책은 이러한 순서로 전개된다.<BR>국내 부동산은 왜 투자하기 힘든가?<BR>국내 주식은 왜 투자하기 힘든가?<BR>그러면 투자자는 어디로 향해야 하나?<BR>미국주식이다. 그것도 세계 시가총액 1등 기업이다.<BR>시가총액 1등 기업은 오르는 속도가 늦지 않은가?<BR>아니다. 지난 23년간 158배의 수익이었다.<BR>1등 주식은 누구나 인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좋은 주식이며, 가장 안전하다.<BR>유동성이 풍부해 진입도 쉽고 위기 시 탈출도 쉽다.<BR>무엇보다 1등 주식은 언제 팔아야 하고, 언제 사야하는지<BR>명확한 타이밍이 존재한다. 그 타이밍은 이 책에 명확히 제시되어 있다.<BR>세계 1등 주식은 부자 되기의 유일무이한 명제인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을 안전하게 오래 보유하기’에도 맞는다.<BR>소액으로도 세계에서 가장 좋은 자산을 살 수 있다. <BR>그러나 부동산은 가장 좋은 것을 살 수 없다. 너무 비싸기 때문이다. 성공을 보장하는 부동산은 수배 억이 넘는다.<BR>뿐만 아니라 부동산은 언제 사고 팔아야 하는지 명확한 기준이 존재하지 않는다. 위험헤지가 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1을 1,000일 동안 벌어도 공황이 닥치면 한 번에 -10,000을 손해보기 때문에 공든탑이 너무나 쉽게 와르르 무너진다.<BR>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좋은 주식은 보유만 해도 부자가 되며, 이 책에서 제시하는 매뉴얼에 따라 공황과 때때로 발생하는 위험을 완벽히 피해갈 수 있다. <BR>자본주의에서 공황은 반드시 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세계 1등 주식도 공황을 빗겨갈 수는 없다.<BR>공황이 발생하면 대표적 자산인 부동산과 주식을 비롯해 대부분의 자산이 폭락하면서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고 자산도 리셋되거나 한순간에 날아가 버린다. <BR>하지만 공황의 시작과 끝을 안다면 상황은 역전된다. <BR>공황은 언제 시작되고 언제 끝나는가? 그 시기도 이 책에 명확히 명시되어 있다.<BR>그것도 공황이 시작되는 날짜와 끝나는 날짜를 콕 짚는다.<BR>그리고 공황이 시작되는 날과 끝나는 날 투자자는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 매뉴얼을 제시한다.<BR>공황의 시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BR>이 책의 매뉴얼을 따르는 투자자는 오히려 더 큰 기회를 얻게 된다.<BR>공황이 오면(더 구체적으로는 나스닥지수에 -3%가 뜨면) 모든 주식을 처분하고, 출렁이는 채권과 환율을 이용해 단기간에 큰 수익을 거둔다. 위험을 헤지하는 차원을 넘어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비법이다.<BR>그리고 공황이 끝나면 다시 1등 주식을 보유한다.<BR>세계 1등 주식을 팔아야 할 시기는 없는가? <BR>물론 있다. 그 시기도 이 책에 명확히 제시되어 있다.<BR>1등과 2등을 동시에 보유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한다.<BR>세계 1, 2등 외의 주식은 투자할 방법이 없는가?<BR>물론 있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한 기업에 투자하는 법이 있다. <BR>하지만 1등 이외의 주식은 사고파는 타이밍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철저히 단타 개념으로 접근한다. <BR>1등 이외의 주식도 매뉴얼대로 사고팔면 큰 수익이 가능하다.<BR>또한 미래를 바꿀 기업은 누구인지 살펴본다. 직업이 사라지는 현상을 두려워만 할 것이 아니라, 직업을 없애버리는 기업에 투자하여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BR>음성혁명이 바꾸어 놓을 파괴적인 미래를 조망하고, 클라우드가 과연 무엇이기에 전세계 시가총액 1, 2위 기업을 탄생시키는지 그 비밀을 밝힌다. <BR>이 책은 밑줄을 그으며 기억해야 할 투자 매뉴얼뿐만 아니라, 머릿속에 아로새겨야 할 부자 마인드까지 제시하여 완전한 부의 갑옷으로 무장하도록 돕는다.<BR>주식과 채권, 환율을 오가며 매뉴얼에 따라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면서 투자하다 보면<BR>세상에서 가장 빨리, 그리고 가장 안전하게 99.9% 부자가 될 수 있다.<BR><BR><b>아무도 알려주려 하지 않는 미중전쟁의 본질과 세계 역사상 유사 사례를 통해 미래 시나리오를 그려본다</b><BR><BR>거대 양국이 치르는 이 전쟁에서 투자자는 어떤 포지션을 잡고 어떤 기회를 잡아야 하는지 역설한다.<BR>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은 무역이 아닌 양국 간 전면전이다. 총 5개의 전장에서 싸우고 있으며, 그 결과는 어느 정도 예상하는 대로 흘러갈 것이다. 더 구체적으로는 미국이 설계한 대로 결론을 맺을 것이다. 미국이 소련과 일본을 무너뜨렸던 것처럼 중국도 미국에 의해 불행한 결말에 이를 것이다. 미국에 의한 중국 몰락 시나리오를 경착륙과 연착륙으로 나누어 설명하며, 이 과정에서 발생할 다양한 국제경제 상황을 대입한다. 이 책을 통해 미국이 중국과 전쟁을 치르는 근본적인 이유와 그들의 숨겨진 목적도 알 수 있다. 아울러 미중전쟁의 여파로, 또한 전쟁의 결과로 오게 될 대박의 기회도 살펴본다. 사이드로는 현재 물밑에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전세계 국가 간 환율전쟁의 양상도 파악할 수 있다.<BR>미중전쟁의 본질과 전망을 통해 투자자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결코 강 건너 불 구경하듯 외면할 수 없다. 우리 미래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으며, 나의 투자와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 상황변화에 따른 투자자의 포지션을 확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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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본주의 사용설명서 - EBS 다큐프라임 (커버이미지)
    [경제/비즈니스]자본주의 사용설명서 - EBS 다큐프라임
    • 정지은.고희정 지음, EBS 자본주의 제작팀 엮음, EBS MEDIA
    • 가나출판사
    • 2015-10-11

    금융전쟁, 소비전쟁의 틈에서 나와 내 가족을 지키는 법자본주의 사회에서 살고 있는 한 그 누구도 금융과 소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우리는 금융과 소비생활에서 스스로의 의지로 이성적인 선택을 하고 있다면 믿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선택은 우리의 몫이 아니다. 소비 마케팅은 우리의 무의식에 침투해 나도 모르게 무언가를 사도록 끊임없이 유도한다. 금융 종사자들은 가장 좋은 선택을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을 정도로 많은 금융상품의 틈바구니에서 서로 자사 상품이 최고라고 외쳐대지만 정작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정보는 가려버린다.우리가 살고 있는 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나와 내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알아야 하며 무엇을 할 수 있는가.“미리 알고 준비하는 자는 절대 당하지 않는다!”자본주의 사회에서 나와 내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이 책은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를 통해 우리가 몰랐던 자본주의의 숨겨진 모습을 파헤친 제작진이 방송에서 미처 풀어내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자본주의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다양한 방식으로 교묘하게 우리의 일상을 조종하고 있다. 그렇다면 자본주의가 파놓은 함정에 빠져 빚의 노예, 돈의 노예로 살지 않으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사용설명서』에는 금융, 소비, 돈, 금융교육의 각 장마다 이 시대를 살고 있는 평범한 소시민으로 살고 있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 인물들을 통해 우리의 일상생활 깊숙이 침투해 있는 자본주의의 유혹과 위협을 구체적이고 실감할 수 있다. 도대체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관해서 말이다. 그리고 제작진이 직접 만났던 석학들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그 유혹과 위협에서 현명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보여준다.나의 금융, 소비, 돈에 대한 태도를 점검해보고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갈 내 아이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를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상에 관한 이야기… 행복한 소비와 합리적인 경제생활은 가능한가?자본주의가 한계에 부딪쳐 여러 가지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지만 자본주의를 대신할 대안이란 지금 사실상 존재하지 않으며, 우리는 싫든 좋든 자본주의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소비 마케팅은 점점 더 우리의 무의식을 파고들 것이며, 선명하지 못한 이 금융이란 것은 우리의 생활에서 점점 더 중요한 부문이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도 우리와 비슷하거나 더 나빠진 여건에서 살아가게 될 것이다. 애초에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는 내 아이에게 가르쳐줄 이야기라는 관점에서 기획해 나간 방송이었다. 방송을 책으로 풀어낸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에서도 미처 풀어내지 못한 이야기들이 있었다. 방송 취재 과정에서 만난 세계적인 석학들로부터 들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생겨난 고민들은 왜 생겨나는 것이며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조언들을 담아내고 싶었다. 밀려오는 청구서를 처리하기 위해 왜 투잡을 뛰어야 하는지, 더 깊은 만족감을 위해 잠시의 쾌락을 접어두지 못하고 왜 쇼핑중독에 빠지는지, 금융 시장의 구성 요소를 모른 채 금융 열기에 뛰어들면 왜 안 되는지, 슬프거나 우울할 때 우리는 왜 뭔가 사려고 하는지……. 그렇게 나온 책이 바로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사용설명서』이다.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따뜻한 자본주의’가 떠오른다. 자본주의의 숨은 진실과 무서움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주고 있지만 자본주의 시대를 현명하게 살아나갈 수 있는 지혜와 희망 또한 얻을 수 있다. 대출이자에 허덕이고 노후를 불안해하지 않으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우리는 바닥에 떨어진 물고기입니다. 누군가 다가와 우리를 욕조에 넣습니다. 그리고 물과 양분을 주듯이 돈을 풉니다. 이제 살았구나 싶습니다. 우리는 금융자본이 쏟아 붓는 빚을 먹고 몸집이 커집니다. 그러나 때가 되면 금융자본은 순식간에 물을 뺍니다. 이미 커져버린 몸집은 어찌할 도리가 없습니다. 어떻게든 살아남으려 하지만 이미 죽은 목숨입니다.”미국정부보증기관인 프레디맥의 컨설턴트 고문을 맡았던 쑹훙밍은 미국의 금융파생산업에 대해 이렇게 비유한다.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1부 ‘돈은 빚이다’가 방송됐을 당시 영상을 통해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장면, 바로 그것이다. ‘펀드니 보험이니 금융이니 내가 공부한다고 알겠어?’ 하고 생각하다가는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금융위기가 닥칠 때마다 불경기만 탓하며 힘겹게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것은 고스란히 아이들이 물려받을 것이다. 5년 전, 10년 전에 비해서 월급을 더 받고 있는데 왜 생활은 점점 더 힘들어지는 걸까? 이에 대한 대답도 알고 있어야 한다. 알고 있는 자는 절대 당하지 않으며, 미리 준비할 수 있다. 나와 내 가족을 지키는 행복한 금융교육우리가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돈을 둘러싼 경제 활동일 것이다. 그중에서도 ‘아이들을 위한 금융교육’, ‘좋은 소비습관 만들기’는 가장 쟁점이 돼야 할 사항이다. 아이들에게 좋은 소비습관을 만들어주고 돈에 관해 이해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부모가 먼저 알아야 한다. 우리의 아이들도, 쉬지 않고 일하는데 먹고사는 게 점점 힘들어지는 삶을 살게 할 수는 없지 않은가. 경쟁에 휘둘려 어쩔 수 없이 서로를 밟아야 하는지 고민하게 만들 수는 없지 않은가.작은 움직임에서부터 변화는 찾아온다. 2007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 오바마 정부는 아이들을 위한 금융교육에 관심을 돌리기 시작했다. 시카고 웨스트리지 초등학교에서는 머니 세이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들은 소비, 저축, 투자, 기부로 나뉜 저금통을 가지고 같은 개념의 책을 색칠공부하면서 부모들과 이야기하면서 배울 수 있다. 자신의 돈으로 할 수 있는 선택에 관해서 배우는 것이다. 이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시카고 재무관 스테파니 닐리는 이렇게 이야기한다.“지금 미국은 끊임없이 소비하며 원하는 걸 지금 사고, 신용카드를 쓰는 문화에 젖어 있죠. 아이들에게 돈에 대한 근본적인 교육을 하지 않아요. 욕구를 조금 미루면 돈을 모을 수 있다는 것을요. 돈으로 할 수 있는 선택에 관한 금융교육이 필요합니다. 지금의 심각한 경기 침체가 오기 전에 미국의 저축률은 매우 낮았습니다. 형편에 맞지 않는 소비를 하며 신용카드로 많은 돈을 쓰고 있었죠. 아이들에게 지금 새 운동화를 원하더라도 돈을 모으고 기다려야 한다는 가치를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어릴 때 가르쳐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미국의 부모들, 특히 도시에 사는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돈에 관한 선택’에 대해 가르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아이들에게 욕구를 참고 저축하며 경제 형편에 맞게 사는 법을 가르쳐야 합니다.”이 책『자본주의 사용설명서』도 마찬가지다. 어른이 돼서야 절약하고 쓰고 기부하는 것이 아니라 어릴 때부터 돈을 관리하는 법을 배우도록 권한다. 아이가 돈에 대해 미숙한건 부모가 그렇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본주의의 유혹과 공격으로부터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우리의 일상을 돌아보고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이어야 한다. 그리고 금융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돈과의 관계를 바르게 정립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어야 한다. 세계적인 석학들이 말하는 자본주의 사용설명서 … 인터뷰 발췌“자본주의란 누군가 나의 돈, 관심, 시간을 지금 당장 얻기를 원하는 것이죠. 나중이 아닙니다. 지금 당장 소비하고, 돈을 쓰라는 유혹에 둘러싸여 살고 있죠. 기업은 여기에 온갖 전략을 동원하고 있습니다.”댄 애리얼리 _ 듀크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상식 밖의 경제학』 저자“21세기 소비자는 더 잘 소비하고, 더 적게 소비해야 합니다. 더 좋은 것을 적게 사서 훨씬 더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죠.”파코 언더힐 _ 쇼핑컨설팅사 인바이로셀 CEO, 『쇼핑의 과학』 저자“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금융계의 윤리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은행, 헤지펀드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도덕관념이 전혀 없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오로지 돈을 버는 데만 집중한다고요.”니얼 퍼거슨 _ 미국 하버드대학교 역사학과 교수, 『현금의 지배』, 『금융의 지배』 저자“돈이 더 생겼도 균형된 관계가 없으면 더 심하게 균형이 깨질 뿐입니다. 균형을 이루기 위해선 돈과의 관계를 정립하는 것이 시작이라고 봅니다. 그래야 돈을 잘 다스리고, 관리하고, 지키는 사람이 되죠.” 올리비아 멜란 _ 임상심리학자, 머니 코치“금융교육은 어릴 때 시작해야 하고, 금전적인 선택의 문제에 대해 계속해서 인식시켜야 합니다. 만 8세 정도가 되면 많은 정보를 흡수하는데 이때 받는 금융교육은 평생 큰 영향을 줍니다.”스테파니 닐리 _ 미국 시카고 재무관“아이들에게 브랜드가 무엇인지 가르쳐야 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브랜드가 무엇인지 알고 있지만 왜 그렇게 브랜드에 중독되는지는 모릅니다. 부모가 아이들에게 집에서 이야기해줘야 합니다.”마틴 린드스트롬 _ 세계적인 브랜드 컨설턴트. 『쇼핑학』, 『오감 브랜딩』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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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평등 경제 - L’economie des inegalites (커버이미지)
    [경제/비즈니스]불평등 경제 - L’economie des inegalites
    • 토마 피케티 지음, 유영 옮김, 노형규 감수
    • 마로니에북스
    • 2015-10-11

    『21세기 자본론』을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토마 피케티 이론의 원천!불평등, 이것은 결국 몇몇 손들 안에서 움직여온 자본 집중의 결과일까? 자본의 과세와 재분배는 과연 이 불평등을 종식시킬 수 있는가? 임금불평등은 각기 다른 유형의 노동에 대한 수요와 공급 게임을 대략적으로 반영하고 있는가? 불평등은 주로 가족 차원에서 대물림되는 것인가? 교육비의 증가는 기회의 불평등을 결정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가? 고소득자들에 대한 과세로 재분배 효과는 노동 의욕을 심각하게 저하시키는 위험 수위에 이르렀는가 아니면 무시할 만한 정도인가? 오늘날 공제와 이전 체계들은 실제로 체감할 만한 현저한 재분배를 보장해주는가 아니면 이것을 폭넓게 개혁하는 것이 바람직한가?이러한 질문들에 답하기 위해, 이 책은 가장 최근 연구들을 비롯한 다양한 경제이론을 활용하면서 지금까지 널리 수용되어온 수많은 통념들을 재검토하고 본질적인 쟁점을 다루는 논쟁을 전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1997년에 처음 펴낸 이 『불평등 경제』는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에서 불평등 문제를 다룬 최고의 경제학 교과서로 인정받아 왔으며, 개정판을 거듭해 2008년 출간된 제6판에 이어 2014년 말 제7판의 출간을 앞두고 있다. 프랑스어판을 직접 번역한 이 책은 그 최신 개정 내용을 반영하였다.직업, 임금, 교육, 조세정책 등 다양한 관점에서 불평등의 문제를 입체적으로 조망하고 있으며, 『21세기 자본론』에서 다룬 부의 집중화와 소득의 재분배에 대한 그의 분석과 주장이 보다 간결하고 압축적으로 제시된 역작이다. 현재 프랑스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15개국에서 출간되었거나 번역 중에 있다.불평등이 불평등을 낳는 현 경제구조에 대한 고찰!가장 효율적이고 가장 정의로운 재분배 해법 제시!오늘날 정치적 갈등 속에서, 기초적 재분배와 효율적 재분배 간의 대립은 온건한 규모의 재분배와 보다 야심찬 재분배 간의 대립으로 혼동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관례적인 좌우 갈등은 시간이 갈수록 - 예컨대 일부 좌파 인사들이 ‘기초소득제’의 도입을 적극 지지한 후로 -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모든 이들이 동의한 이 기초소득은 세금을 통해 조달되며 시장원리에는 직접적으로 개입하지 않는다. 또 프리드먼이 제안했던 부의 소득세와는 그 규모에서만 차이가 날뿐이다. 따라서 재분배 도구의 문제가 반드시 재분배 규모의 문제와 혼동되는 건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이 두 문제는 대체로 서로 다른 고찰과 해답을 수반하기 때문에 이 책에서는 이 둘을 각각 별도로 살펴볼 것이다.이 탐구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먼저 오늘날 불평등을 특징짓고 있는 몇몇 지표들과 역사적 변화과정을 살펴보는 것이 유익하다. 이것은 불평등과 재분배에 관한 이론들이 고려해야 할 주요 사실들을 확인시켜 줄 것이다(1장). 2장과 3장에서는 불평등을 초래하는 메커니즘에 대한 분석을 시도할 것이다. 이를 위해 각기 다른 이론을 내세우는 지 적 갈등의 정치적 쟁점과 이것의 시비를 판가름할 수 있도록 기존에 관찰되었거나 관찰 가능한 사실들이 동시에 조명될 것이다. 2장에서는 19세기 이후 사회문제 분석에 깊은 영향을 주었던 근본적인 불평등, 곧 자본·노동 간 불평등을 살펴볼 것이며, 3장에서는 과거에도 그랬지만 오늘날 불평등의 중심이 되어버린 근로소득 자체의 불평등을 다룰 것이다. 이상에서 분석된 정보들을 가지고 4장에서는 가장 핵심적인 재분배의 조건과 도구에 관한 문제를 보다 심도 있게 다룰 것이다. 이 책의 저자 토마 피케티는 불평등이 부분적으로라도 가족이나 행운에 의한 초기부존재산(dotations initiales)의 불평등처럼 개인이 통제할 수 없는 요인에서 기인한 것이라면, 이 재산의 수혜자는 불평등의 책임자로 간주될 수 없다고 말한다. 따라서 국가가 최대한 효율적인 방식으로 가장 혜택받지 못한 이들, 즉 가장 불리한 통제 불능의 요소에 직면해 있는 이들의 처지를 개선하고자 애쓰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한다.또한 불평등을 초래하는 사회경제적 메커니즘에 대한 치밀한 분석만이 가장 효율적이고 가장 정의로운 재분배를 실행할 수 있는 길이라고 말한다. 이 책의 목표는 우리 사회를 이런 방향으로 나아가도 록 이끌어주는 오늘날 지식의 현 상태를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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