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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름의 이해 - 자연의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다 (커버이미지)
    [자연/과학]구름의 이해 - 자연의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다
    • 화이트워터
    • 작가와
    •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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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이 갈수록 발전하는 드론, 인간의 삶을 어떻게 바꿔 놓을 것인가? (커버이미지)
    [자연/과학]날이 갈수록 발전하는 드론, 인간의 삶을 어떻게 바꿔 놓을 것인가?
    • 홍희범
    • 동아엠앤비
    •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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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처음 아인슈타인을 만났을 때 (커버이미지)
    [자연/과학]내가 처음 아인슈타인을 만났을 때
    • 에드윈 슬로슨 지음, 권혁 옮김
    • 돋을새김
    • 2024-04-25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과학계에서는 1905년을 ‘기적의 해’라 부른다. 과학계에 알려지지 않았던 26세의 아인슈타인이 특수상대성이론을 포함한 획기적인 논문들을 발표하면서 시간과 공간, 질량과 에너지에 대한 기존의 개념을 완전히 뒤엎으며 물리학의 근간을 뒤흔들었기 때문이다. 뒤이어 1916년에 아인슈타인은 시공간은 물체의 존재에 영향을 받는다는 일반상대성이론을 발표한다.시간과 공간의 상대성원리, 광속도 불변의 원리, 질량과 에너지의 등가원리 그리고 구부러진 공간의 기하학적 구조에 대한 중력이론을 밝힌 상대성이론은 1919년 5월 일식관측을 통해 입증되면서 전세계가 떠들썩해졌다. 과학계에 한정되어 있던 관심사가 한꺼번에 사회적인 열풍으로 변환된 것이었다.언론에서는 연일 ‘과학 역사상 가장 놀라운 발견’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 ‘평행선은 만난다’ ‘갈릴레오, 뉴턴, 유클리드를 뒤엎다’ ‘철학과 신학의 혁명’ ‘공간의 뒤틀림에서 비롯된 중력’ ‘질량은 잠재적인 에너지’ ‘4차원으로서의 시간’ 등의 제목으로 기사를 쏟아냈다. 그래서, 아인슈타인이 뭐라고 했는데?하지만 일반인들에게 상대성이론은 이해하기 어렵다. 120년이 지난 지금도 별반 다를 것은 없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아는 것이 별로 없다. 심지어 자의적인 오해도 한다. 그래서 아인슈타인은 ‘상대성의 의미는 광범위하게 오해받고 있다. 철학자들은 인형을 갖고 노는 어린아이들처럼 이 단어를 갖고 놀이를 한다.’고 불평을 토로하기도 했다.이 책은 이렇듯 이해하기 까다롭고 쉽게 오해할 수 있는 상대성이론을 차분하게 설명하는 입문서다. 원제인 Easy Lessons in Einstein에 걸맞게 수학적인 내용은 최소화하면서 과학적인 명확성은 유지한다. 복잡한 이론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비유와 예시를 풍부하게 활용하여 지루할 틈이 없이 이론에 몰두할 수 있도록 했다.‘상대성이론은 원리이론이다. 상대성이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것이 기초하고 있는 원리를 파악해야 한다.’ (아인슈타인)아인슈타인의 이론은 가설로 제시된 것이 아니라 모두 수학적으로 입증되었다. 상대성이론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선 수식이 필수적이지만, 수학을 배제하고, 상대성이론의 원리를 인문학적으로 소개한다. 개념 하나하나를 적절한 예를 통해 설명하고, 다양한 삽화와 문학작품들을 등장시킨다. 이 책의 목표는 간명하다. 과학자가 아닌 이상 이론의 내용을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무엇에 관한 이야기인지를 최대한 이해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저자인 에드윈 슬로슨은 화학박사다. 과학 대중화에 힘써온 저널리스트이자 교육자로 오랫동안 활동했다. 산업현장에서 활용되는 화학을 소재로 한 그의 책 <창의적인 화학>은 20여년 간 미국의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교재로 활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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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면 (커버이미지)
    [자연/과학]수면
    • 니시노 세이지 지음, 양지영 옮김, 이명훈 외 감수
    • 성안당
    • 2023-08-16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수면 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80만 명을 넘어섰으며, 병원을 찾지 않는 사람이 훨씬 더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수면 장애 환자는 100만 명을 넘어섰을 것으로 추정된다. 매일 조금씩 쌓이는 수면 부채가 수면 장애를 만들어 비만, 당뇨, 고혈압 같은 생활습관병에서부터 치매, 심장병 암 등 심각한 질환에 이르기까지 각종 문제를 일으킨다. 이 책은 수면의 중요성과 어떻게 수면을 취할 수 있는지, 그리고 단순히 잠을 자는 것 이상으로 제대로 된 숙면 습관을 갖는 법, 잘못된 수면 상식까지 바로잡으며, 어떻게 해야 수면 부채를 줄이고 건강한 숙면 습관을 만들 수 있는지 등 수면에 관한 모든 것을 담아냈다. 세계 최고의 수면 연구기관으로 알려진 스탠퍼드 대학교 수면 연구소 소장이자 이 책의 저자, 니시노 세이지 교수는 충분히 잘 수 없다면 잠든 직후 90분, 잠의 질을 좌우하는 \'황금시간\'을 잡으라고 말한다. 잠을 자는 동안 몸이 휴식하는 렘수면 주기, 뇌가 휴식하는 비렘수면 주기가 번갈아 반복되며 찾아오는데, 막 잠이 들고 약 90분 동안은 가장 깊은 비렘수면이 찾아온다. 대부분의 피로를 풀 수 있는 하루 수면의 질은 이 90분 사이에 결정된다. 이러한 황금시간 90분을 만들기 위해서는 ‘체온’과 ‘뇌’가 중요하다. 운동을 할 때 열이 오르는 것과 반대로 휴식 중에, 특히 잠을 잘 때는 심부 체온이 내려간다. 잠들기 한두 시간 전에 목욕을 하면 열이 방출되어 심부 체온이 낮아지기 때문에 수면에 도움이 되며, 손발은 열이 방출되는 곳이기 때문에 잘 때는 양말을 신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잠들기 전에 스마트폰을 멀리해서 뇌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단조로운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잠자는 시간은 그저 흘려보내는 시간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적으로 만들면 무서운 상대지만, 내 편으로 만들면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줄 ‘수면’에 관해 쉽고 재미있게 다룬 이 책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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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호르몬이란 무엇인가? (커버이미지)
    [자연/과학]환경호르몬이란 무엇인가?
    • 김선태
    • 디지털문학
    • 201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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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 (커버이미지)
    [자연/과학]
    • 권수경 옮김, 쿠리하라 타케시 외 감수
    • 성안당
    • 2023-08-16

    간과 술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간 전문의가 속 시원하게 풀어준다!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릴 만큼 자각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간경변증이나 간암과 같은 병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이 모든 것의 출발점은 ‘지방간’이다. 당뇨병, 비만과 같은 생활습관병의 대부분이 지방간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당질’ 섭취가 원인이다.특히 술은 간뿐만 아니라 건강에 좋지 않다고 여겨지고 있는데, 최근 연구를 통해 ‘적정량의 술은 오히려 건강에 도움 된다’는 인식으로 바뀌는 추세이다. 이는 술을 잘만 마시면 지방간을 예방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이 책은 저자가 간 전문의로 40년 넘게 일하면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건강을 해치지 않으면서 술을 잘 마시고 즐길 수 있는지에 대한 노하우가 담겨 있다. 간에 관한 새로운 상식부터, 건강과 간을 지키며 즐기는 술을 선택하는 법과 올바른 음주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이는 평생 술을 음미하며 마실 수 있을 만큼 좋은 방법들이다. 또한 당질을 줄이고 간 기능을 강화하는 방법과 다이어트 요령까지 소개한다. 적당히 마시면 오히려 건강에 도움 되고 약이 되는 술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일러스트와 함께 재미있게 풀어내어 이해를 돕는다. 이 책을 통해 좀 더 건강하게 술을 마시는 법을 배우고 간을 잘 다스려 건강한 생활을 유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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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장 지방 (커버이미지)
    [자연/과학]내장 지방
    • 구리하라 다케시 지음, 김선숙 옮김, 최연경 감수
    • 성안당
    • 2023-08-16

    볼록 나온 배가 신경 쓰이지 않을 사람은 없다. 미관상 안 좋을 뿐 아니라 대사증후군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3대 생활 습관병인 고혈압, 당뇨병, 지질 이상증을 유발할 수 있어 위험 신호가 올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위험한 내장 지방을 줄이는 법, 내장 지방을 쌓아두지 않는 법을 알려준다. 누구나 노력하면 쉽게 붙기도 하고 빼기도 쉬운 내장 지방을 쌓이지 않도록 당질 과다 섭취에 유의하고, 에너지로 소비될 수 있도록 저자인 의사가 차근차근 설명한다.‘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시리즈 특유의 짧지만 알찬 내용의 글과 직관적으로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그림으로 내장 지방 관련 내용을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총 51개의 에피소드와 관련 칼럼 4꼭지로 구성되어 있다. 내장 지방에 대해 궁금한 점을 정확히 파악해 건강하고 슬림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는 유익한 이야기로 추천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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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램프 소개 (커버이미지)
    [자연/과학]램프 소개
    • 하진수
    • 유페이퍼
    • 201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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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AI 지식 (챗GPT 수록 개정판) - 챗GPT부터 유튜브 추천, 파파고 번역과 내비게이션까지 일상을 움직이는 인공지능 이해하기 (커버이미지)
    [자연/과학]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AI 지식 (챗GPT 수록 개정판) - 챗GPT부터 유튜브 추천, 파파고 번역과 내비게이션까지 일상을 움직이는 인공지능 이해하기
    • 박상길 지음, 정진호 그림
    • 반니
    • 2024-02-21

    ★★★챗GPT 수록 개정판★★★현직 전문가가 바라본 ‘챗GPT’의 실체와 미래“AI는 당신을 대체하지 않는다.AI를 이해하는 사람이 당신을 대체할 뿐이다.”▌독자가 선택한 가장 쓸모 있는 AI 교양서 ‘챗GPT’ 수록 개정판 출간2022년 과학 분야 베스트셀러,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AI 지식》이 2023년의 가장 거대한 화두, 챗GPT를 다룬 개정판을 출간했다. 기존 책에서도 GPT의 원리를 다루었으나 2023년 들어 대중에 알려진 챗GPT에 관한 AI 지식을 집중적으로 다룬 내용을 덧붙이고 챗GPT가 어떤 과정을 바탕으로 개발되었는지 그 배경과 원리를 친절하게 전한다. 나아가 GPT-3 이후 3년 만에 등장한 GPT-4가 이전 버전과 근본적으로 무엇이 다른지 살펴보면서 그 개발 의도를 알아보고 앞으로 일상에서 어떻게 쓰일지 예상해볼 수도 있다.챗GPT를 두고 빌 게이츠는 “1980년대 이후 가장 혁신적인 기술 발전이다”라고 했고 챗GPT 만든 오픈AI CEO 샘 올트먼은 AI 기술이 미칠 악영향에 대해 무섭다고도 고백했다. 관련 전문가들의 이러한 평가와 예측이 모이는 지점은 분명 챗GPT가 AI 기술의 새로운 분기점이라는 사실이다. 더구나 이 기술을 모든 사람이 무료로 체험할 수 있으니, 그 관심이 폭발한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챗GPT를 둘러싼 수많은 가능성과 두려움이 쏟아져 나오는 지금, 현업에서 AI 전문가로 활동하는 저자는 말한다. GPT 역시 공학의 산물이며 그 원리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다고 말이다. 나아가 AI가 인간을 대체할 수는 없지만, AI를 이해하는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을 대체한다고 말이다. 우리가 AI 원리를 이해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AI 이해력’이 ‘업무 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온다 디지털 기술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교양으로서의 AI 수업전 미국 대통령의 수감 장면부터 패션 브랜드의 콜라보 광고 사진까지, AI가 만든 가상 이미지는 이제 온라인 커뮤니티의 가벼운 놀잇거리다. 누가 이들 이미지가 가상이라고 언급해주지 않으면 전혀 눈치채지 못할 정도다. 챗GPT가 써준 리포트는 채점자들에게 새로운 골칫거리가 되었고 물정 빠른 직장인들은 자신의 프로젝트를 챗GPT에 맡기기 시작했다.이제 AI 기술은 누구나 놀라운 결과물을 낼 수 있게 하는 도구가 되었다. AI가 처음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을 때는 인공지능이 인간을 일자리에서 모조리 내몰 거라는 두려움도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 AI 의사나 기자가 등장하고 이들을 현장에서 경험해본바, 이제는 기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는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하기보다는 인간이 인공지능 기술을 도구 삼아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고도화하는 방향으로 가리라는 것이다.이 책,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AI 지식》은 이처럼 인공지능이란 도구가 주어진 시대에, 다양한 사람이 인공지능을 이해하고 자신의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게 돕기 위해 쓰였다. 관련 공부를 해본 적 없는 사람들, 과학•수학이 낯선 문과생까지도 인공지능 기술의 역사와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교양 수준으로 쉽게 풀어냈다. 저자는 인공지능 기술을 곧 우리 삶 전반에서 일상적으로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처음에 특정 집단만 사용했던 스마트폰이 채 10년도 되지 않아 우리나라 성인 95%가 사용하게 된 것처럼 말이다. 조만간 농수산업부터 회계나 마케팅 같은 사무 영역, 의학이나 법학 등 전문 영역에서까지 업무에 인공지능을 접목하고 활용해 줄 아는 사람만이 시대의 요구에 따라갈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방대한 데이터에서 엄청난 속도로 솔루션을 찾아내는 AI 기술의 활용 능력이 그 자체로 업무 경쟁력이 되는 것이다.저자는 카카오에서 챗봇을, 다음에서 검색엔진을 만들었고 지금은 현대자동차 AI팀 리더를 맡고 있는 AI 기술 현장의 전문가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는 인공지능을 둘러싼 추상적인 이야기가 아닌 실제로 현실을 바꾸고 있는, 가장 쓸모 있는 AI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아울러 어려운 수식 대신 300컷이 넘는 그림이 이해를 돕는다. 개발자로 일하다 IT 전문 일러스트레이터가 된 정진호 저자는 인공지능의 원리를 간단한 그림으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풀어냈다.지금도 일상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이 활약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쓰임은 점점 더 커질 것이다. 따라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인공지능을 향한 두려움이 아니라 그것의 유용함을 깨닫고 이해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자신이 공부하고 일하는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어떻게 접목할지 고민할 때, 그것은 그 자체로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구글 검색부터 네이버 파파고, 내비게이션과 유튜브 알고리즘까지 일상을 바꾼 모든 AI 기술의 원리를 쉽게 풀어낸다아침에 일어나 스마트 스피커에 날씨를 물어본다. 궁금한 일이 생기면 곧바로 포털에서 검색한다. 어디론가 이동할 때는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한다. 유튜브나 넷플릭스가 내게 추천해준 영상들을 차례로 훑어본다. 이는 지금 우리 일상의 한 장면들이다. 그리고 이 장면에는 모두 인공지능 기술이 녹아 있다. 자율주행, 검색엔진, 스마트 스피커, 기계번역, 챗봇, 내비게이션, 추천 알고리즘이 일상에 쓰이면서 우리는 삶이 편리해졌다고 느낄 뿐이지만 그 안에서는 혁신적인 인공지능 기술이 작동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인공지능 기술을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풀어낸다. 구글이 어떻게 순식간에 필요한 정보를 찾아내는지, 챗봇은 어떻게 정답을 들려주는지, 추천 알고리즘은 내 취향을 어떻게 알아내는지 등, 우리 일상과 밀접한 인공지능 기술의 원리를 친절하게 설명한다.먼저 우리가 인공지능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알파고의 원리를 소개한다. 알파고는 어떻게 최고의 바둑 고수들을 뛰어넘을 수 있었을까? AI 체스기계 딥 블루가 세계챔피언 카스파로프를 이겼을 때도 바둑은 인공지능이 넘볼 수 없는 영역으로 치부되었다. 체스와는 달리 바둑은 그 경우의 수가 너무나도 컸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인공지능 학자들은 몬테카를로 방법으로 해결한다.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하는 것이 아닌 무작위로 샘플링하여 정답을 찾는 것이다. 참고로 몬테카를로는 카지노와 도박으로 유명한, 모나코 동북부에 있는 휴양 도시로 도박에서 확률을 계산하는 것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 여기에 더해, 어디에 돌을 내려놓을지 판단하는 정책망 알고리즘, 승리할 확률이 얼마나 되는지 판단하는 가치망 알고리즘을 활용해 알파고는 결국 이세돌 9단에게 승리를 따낸다.챗봇에 쓰이는 원리도 흥미롭다. 인간의 언어를 다루는 인공지능 기술에서는 인간의 언어를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바꾸는 것이 핵심인데 그 대표적인 방법이 ‘워드투벡’이다. 워드투벡은 말 그대로 단어를 벡터로 바꾼다는 의미다. 워드투벡은 어떤 단어와 특징을 관련성에 따라 0.99에서 0.01까지의 가중치로 표현한다. 예컨대 캐러멜이란 단어에서 단맛이란 특징의 가중치는 0.92, 크기는 0.06, 둥근 정도는 0.02의 숫자로 표현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해당 단어를 각 특징을 차원으로 삼은 벡터 공간의 좌표에서 표현할 수 있는데, 이 좌표에서 특징이 유사한 단어들은 가까이 모이고, 이를 보고 컴퓨터는 단어의 유사도를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같은 방법으로 문장을 벡터로 표현하면, 우리의 질문에 가장 유사한 답변을 재빠르게 찾아주는 챗봇 기술이 된다.“오늘도 알 수 없는 유튜브 알고리즘이 나를 이 영상으로 끌고 왔다”라는 밈으로 유명한 유튜브 알고리즘에 관한 설명도 재미있다. 여러 추천 알고리즘 중에 대표적인 것이 행렬 인수분해다. 행렬 인수분해를 이용하면 하나의 행렬을 2개의 행렬로 분해해서 계산하고 예측 정보를 얻어낼 수 있다. 예컨대, 고객이 어떤 영화에 남긴 평점을 하나의 행렬로 보고 여기에서 고객의 특징과 영화의 특징을 분해해 추출하는 것이다. 이러한 알고리즘에 딥러닝을 도입해 우리의 유튜브 화면에는 알 수 없는, 하지만 볼 수밖에 없는 영상들이 줄지어 올라온다. 참고로 행렬 인수분해는 사이먼 펑크라는 가명을 쓴 인물이 뉴질랜드 여행 중에 넷플릭스 프라이즈에 참가하여 고안한 알고리즘이다. 그는 이 알고리즘으로 대회에서 3위까지 올라가지만 대회에 관심이 없어진 그는 자신이 발명한 알고리즘을 블로그에 모두 공개하고 홀연히 자취를 감춘다.▌인공지능 기술을 둘러싼 흥미로운 역사와 뒷이야기들인공지능 기술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등장하는, 흥미로운 사건들을 읽는 것도 이 책의 재미다. 먼저 인간을 이긴 최초의 체스 기계 이야기를 살펴보자. 이 기계는 놀랍게도 1770년 오스트리아에서 등장했다. 컴퓨터는 상상하지도 못했고 사칙연산을 겨우 해낼 수준의 기계를 구상하던 시절이었다. 태엽을 감으면 오스만제국의 의상을 입고 터번을 머리에 두른 인형의 나무 팔이 움직이면서 체스를 두었다. ‘메케니컬 터크’라는 이름의 이 기계는 당연히 세계적으로 유명해졌고 나폴레옹과 겨뤄 이기기도 한다. 미국의 추리소설가 에드거 앨런 포는 이 기계를 보고 체스를 두는 인형에 관한 에세이를 쓰기도 한다. 이 체스 기계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한때 세계적인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던 야후!가 구글에 밀리게 된 사연도 있다. 인터넷이 막 등장했던 무렵에는 디렉토리 서비스가 인터넷의 첫 관문이었다. 디렉토리 서비스는 인터넷 사이트를 주제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서비스로, 예컨대 운동 > 수영 카테고리로 가면 수영에 관련한 사이트가 죽 나오는 식이었다. 이 디렉토리 사이트의 최강자는 야후!였고 당시에는 모든 사람이 야후!를 인터넷 시작 페이지로 삼았다. 하지만 디렉토리 사이트의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는데, 디렉토리의 편집을 사람이 직접 한다는 것이었다.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는 인터넷 환경에서 그 변화에 사람이 하나하나 대응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럼에도 야후!는 디렉토리 서비스에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고, 결국 건 두 스탠퍼드 대학원생이 검색엔진을 위주로 만든 구글에 밀려나게 된다.시리를 둘러싼 뒷이야기도 흥미롭다. 시리는 원래 민간 연구소의 프로젝트로 시작했다가 그 가능성을 보고 일부 연구원이 세운 스타트업 회사의 이름이자 서비스명이었다. 시리는 처음에 챗봇에 가까운 서비스였으나 출시를 1년이나 미루면서 음성인식 기능을 도입하고 마침내 앱스토어에 올라가 순식간에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된다. 그리고 2주 후 시리의 공동 창업자 대그 키틀러스는 전화를 한 통 받는다. “안녕하세요. 스티브 잡스입니다.” 키틀러스는 장난전화라는 생각에 통화 종료 버튼을 누르지만 곧이어 두 번째 전화가 걸려오고 시리 팀은 모두 스티브 잡스의 집으로 초대된다. 잡스와 대화형 인공지능 그리고 애플의 미래를 두고 3시간이 넘도록 얘기를 나눈 후 잡스는 말한다. 애플이 시리를 인수하고 싶다고 말이다. 그렇게 시리는 애플의 핵심 서비스가 되어 아이폰 안에서 우리의 목소리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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